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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 온라인게임 접고 모바일로 올인?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KTH(대표 서정수)가 운영하는 KTH 올스타의 주력사업이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로 바뀌고 있다.
KTH는 지난 12일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 '파란'의 초기화면을 개편, 모바일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해 모바일 중심 기업의 이미지로 쇄신을 꾀하는 중이다. 또 2004년 7월 파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로고(BI)를 교체하며 '스마트 모바일' 회사로 재도약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 대표 취임 이후 감행한 온라인게임 사업이 마이너스 성과를 보이자, 모바일게임 사업으로 전환해 사업 경쟁력을 늘리려는 것으로 보인다.

KTH는 이번 개편을 통해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과, 소셜네크워크서비스 아임인(IN), 통합주소록 서비스 유세이(Usay) 등 모바일 서비스들을 파란 유무선 초기화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용 어플과 웹 페이지를 연계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국내 출시될 아이패드를 비롯한 새로운 모바일 디바이스를 수용해 무선 뿐 아니라 유선 홈페이지에서도 플리킹를 지원하는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통해 모바일 사업에 공격적인 행보를 전개할 전망이다.
실제 KTH 모바일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한 모바일게임 사업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2억 매출을 기록한 KTH는 다음 해 20억, 2008년 70억원을 모바일게임에서 벌어들였다. 지난해에는 11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15종의 타이틀을 출시하며 가파른 성장을 거두고 있다.

KTH는 올 하반기 RPG용으로 개발된 '던전크래셔', '다크월드', '와일드프론티어2' 등 신작 게임 6종을 출시할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전용 네트워크 게임 5종과 인기게임의 후속편 등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KTH는 "지난해부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며 모바일 역량에 집중해왔다"며 "향후 스마트폰용 모바일 포털 구축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TH는 당초 무협 RPG '십이지천2'를 성공시키면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퍼블리싱 사업을 기획했다. 이 과정에서 서 대표는 50개에 달하던 기존 팀을 유사한 사업 부문에 따라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감행했다. 그러나 서 대표의 바람과는 달리 온라인게임 사업은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게이머들에게 외면을 받자 사업 방향을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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