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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체감형 게임기 월수익 3000만원 '인기 좋네'

국산 체감형 게임기 월수익 3000만원 '인기 좋네'
◇동호전자가 개발한 체감형 게임기 '맥스라이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맥스라이더' 이용 모습.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MS와 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체감형 게임기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는 가운데 국내 한 중소업체가 개발한 게임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 서면 지역 아케이드 게임장에 설치된 이 게임기는 한 대당 월 수입이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바다이야기 이후 침체된 아케이드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그 주인공은 동호전자(대표 신동호)가 개발한 '맥스라이더'. '맥스라이더'는 스크린에 비춰지는 영상에 맞춰 좌석이 움직이는 4D 방식의 체감형 게임기다. 영상은 23편에 달해 3D 안경을 착용한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마치 롤러코스트를 타거나 레프팅을 하는 기분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3~4분 이용에 3000원이라는 거액(?)을 지불해야 하지만, 게임기 앞에는 항상 기다리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맥스라이더'는 영화 '아바타' 이후 3D 영상에 일반인들의 관심이 부쩍 증가한 덕을 톡톡히 봤다. 게임이 첫 출시된 2006년에만 하더라도 체감형 게임기는 유원지 등 위락시설에서만 설치할 수 있고 관리 직원이 상주해야 등 많은 규제가 뒤따랐다. 자연히 이용률은 떨어졌다.

하지만 아바타 성공 이후 정부에서도 3D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5년 넘게 이 분야를 연구해 온 동호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육성 정책 아래, 새로운 모델들을 개발해 나갔고 관련된 규제가 완화되면서 지금의 성공을 거뒀다.

'맥스라이더'는 해외에서도 성공 가능성을 인정 받아, 미국과 중국, 동남아 지역에 수출됐다. 지금은 러시아와 수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동호전자의 성공은 아케이드 업계에 희망이 됐다. 바다이야기 사태로 고사된 아케이드 업계에서는 체감형 게임기의 성공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등 아케이드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동호전자 신동호 대표는 "반신반의 하던 타 업체들도 '맥스라이더'의 성공을 눈으로 확인한 뒤, 자문을 구하고 기술 개발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 들고 있다"며, "체감형 게임기로 침체된 아케이드 산업이 되살아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nonny@dailygame.co.kr

◆ 동호전자는 어떤 기업

1984년 6월에 설립된 동호전자는 초음파 융착기를 제작하다, 1993년 첫솔 및 브러쉬 등 제조설비업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그러던 중 2002년 6월 시뮬레이션 라이더 연구개발로 업종을 변경했다. 2005년 8월 실용실안 특허와 발명특허를 획득하고, 12월 열린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6년 '맥스라이더'를 출시했으며 2007년에는 한국발명개발원으로부터 우수단체인증을 받았다. 2008년 3월에는 서울지사를 설립해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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