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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 "리그와 협상 병행"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 방송사와도 공동 보조 맞출 것

한국e스포츠협회가 그래텍의 내용증명 발송과 협상 중단 발언에 대해 "리그 진행 중에도 협상에 임할 뜻이 있고 성실히 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협회는 지난 11일 블리자드의 협상 대리인인 그래텍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다. 또 온게임넷과 MBC게임 등 케이블 게임 방송사에게도 그래텍이 대회별 1억원의 방송 중계권과 방송 수익, 서브 라이선스권의 5대5 공유 등의 내용으로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협회에 보낸 내용증명에는 '프로리그를 의도적으로 강행하거나 이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경우 경우 지적재산권 침해로 간주한다', '15일까지 최종 계약 조건에 동의하는 회신을 보내지 않으면 거절로 간주한다' 등의 요구 사항이 들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방송사에 발송한 내용증명에는 '대회별 1억원씩의 중계권을 요구하며 방송 중계를 통한 수익의 5대5 배분, 서브 라이선스에 대한 5대5 배분을 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이에 대해 "프로리그를 의도적으로 강행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예측가능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것"이라 밝혔다. 08-09 시즌부터 1년 단위 리그로 2년 동안 프로리그를 진행해왔고 8월 광안리 결승전을 마치고 2개월 뒤에는 새 시즌에 돌입하는 것이 관례로 되어 있기에 올해에도 10-11 시즌에 들어간다는 것이 협회의 논리다.
물론 올해에는 대회 개최권과 방송권, 중계권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차이점은 있지만 협상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회와 협상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프로리그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고 2008년부터 10월에 개막했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강행이 아니라 자연스런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원만한 타결을 위해 협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송국이 주최하는 개인리그에 대해서는 "그래텍의 요구가 무리하다고 판단된다. 방송사가 협회 이사사로 들어와 있기도 하고 지금까지 e스포츠가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힘을 합쳐 대응할 것"이라 말했다.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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