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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게임하이' 전 대주주 횡령혐의 등급영향 제한적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지난 21일 게임하이 전 대주주(김건일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혐의로 인해 당사의 신용등급이 하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지난 6월 넥슨의 게임하이 경영권 확정된 직후 정기평가를 통해 게임하이의 신용등급을 B+에서 BB-로 상향했다. 한기평은 게임하이가 전 대주주의 잔여 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직접적인 상환의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질권내용에 대한 인지 시점과 관련한 법리적인 검토 후 84억원이 전액 동사의 부담으로 전이된다 하더라도 재무유동성 및 모회사와의 밀접한 영업관계를 고려했을 때 대응 가능한 금액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전 대주주는 잔여 채무 변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채권자와 상환계획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신용등급 상향은 주력 서비스의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국내 선두권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업체인 넥슨으로의 피인수에 따른 사업역량 강화 전망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며, 현재로서는 이러한 상황에 커다란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한기평은 횡령 및 배임 공시로 인해 게임하이의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론 전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황으로, 향후 상장폐지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시로 게임하이의 대외적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 검토 결론, 게임하이의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 및 규모에 주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게임하이는 전 대주주인인 김건일 전 대표이사의 횡령 및 배임규모가 194억으로 확인 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09년말 현재 811억원에 이르는 자기자본 규모의 23.9%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횡령 및 배임사건은 전 대표이사의 채무와 관련해 넥슨이 인수한 일부 지분에 설정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되며, 배임혐의자의 일부 변제 등으로 동사의 실제 피해액수는 85억원 미만인 것으로 전해졌다.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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