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인기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한국지역 무료 서비스가 지난 19일부로 종료되면서 사용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
국내 최대 '와우' 커뮤니티 중 하나인 '와우인벤' 아이디 칸12이라는 사용자는 "기존에는 2~3시간씩 기다려서 접속해야 해서 불편하긴 했지만 게임에 접속하면 항상 북적대던 것이 좋았다"며 "이제는 일부 대도시 지역에만 사용자들이 있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일반 사용자 수는 급감했지만 여전히 PC방에서 '와우'에 접속하는 사람들은 대격변 업데이트 이전보다 많아졌다. PC방 점유율 순위 조사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PC방 점유율 순위를 분석한 결과 '와우'는 5.65%ㅇ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대격변 업데이트 전에는 3%대에 머물던 것을 감안하면 무료 서비스 이후에도 PC방 사용자 층은 줄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와우' 대격변 업데이트의 성공 여부를 벌써부터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무료 서비스때는 잠깐 게임을 해보고 금새 게임을 떠나는 사용자들이 대부분이라 접속자 수에 허수가 많이 포함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와우'의 흥행 여부는 내년 1월 11일 블루홀스튜디오의 대작 MMORPG '테라'가 등장한 이후에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테라'와 '와우'가 같은 MMORPG 장르가 사용자 층이 비슷하기 때문에 '테라' 론칭 이후에도 '와우' 사용자들이 이탈하지 않는다면 '대격변' 업데이트를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와우같이 유명한 게임이 무료로 서비스됐던 만큼 많은 사용자들이 한번쯤은 체험해보고 싶어 접속자 수가 폭주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론칭되는 테라와의 정면승부에서 블리자드가 얼마나 와우 사용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느냐가 대격변 업데이트의 성공 여부의 중요 키포인트"라고 말했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