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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마구마구'에 프로야구 은퇴선수 실명 사용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CJ인터넷이 인기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에 프로야구 은퇴선수 실명을 사용한다.
CJ인터넷은 지난 1일 그동안 가명으로 사용하던 은퇴선수들의 이름을 실명으로 바꾸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홍우원, 마영한, 김대규 등 가명이던 은퇴선수들의 이름이 홍현우, 마해영, 김태균 등으로 변해 게이머들은 보다 사실적인 야구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CJ인터넷이 일구회 은퇴선수들의 모임인 은퇴선수협회와 최근 발족한 은퇴선수회 등 은퇴선수 단체들과 퍼블리시티권 사용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CJ인터넷은 이미 지난해 일구회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은퇴선수회와의 계약이 늦어져 가명을 계속 사용해왔다.

CJ인터넷은 최근 은퇴선수회와 퍼블리시티권 사용계약을 체결하면서 일구회 은퇴선수협회에 소속된 선수들은 은퇴선수회 소속 선수들까지 게임 내 이름을 실명 전환하게 된 것이다.
CJ인터넷은 은퇴선수들의 실명 전환을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구마구'에 접속만 하면 겨울방학 특집 플러스존 인생게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마구볼 10개와 선수카드 가운데 무작위로 30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카드 구매권을 지급한다. 또한 게이머는 게임 내에서 홈런을 하나만 날려도 조합보존권과 레벨업가능권 1장도 받을 수 있다.

CJ인터넷 홍보팀 서승묘 차장은 "일구회와의 계약은 이미 지난해 완료됐지만 일구회 은퇴선수협회에 소속되지 않은 은퇴 선수들까지 일괄 실명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최근 선수협의 은퇴선수회와도 계약 체결이 완료돼 은퇴선수들의 실명 전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구회의 은퇴선수협회와 선수협의 은퇴선수회는 서로 다른 단체다. 일구회의 은퇴선수협회에는 8개 구단 감독을 포함해 약 300여명의 은퇴선수들이 소속돼있다. 선수협의 은퇴선수 단체인 은퇴선수회는 지난해 12월 발족된 단체로 약 60여명의 은퇴 선수들이 소속된 단체다.

만약 게임업체가 은퇴선수들을 모두 게임에 실명으로 등장시키려면 두 단체와 모두 퍼블리시티권 계약을 맺어야 한다. 현재 두 단체와 모두 퍼블리시티권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CJ인터넷 뿐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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