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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올해에만 1000억원 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대작 MMORPG '테라'가 2011년 약 1000억원을 벌어들일 것 것으로 예측된다.

NHN 한게임 정욱 대표대행은 10일 NHN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테라'의 매출이 8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욱 대표대행은 "테라 서비스 첫날 동시 접속자 수 16만명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16만명과 17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정확하게 매출규모를 예상하긴 힘들지만 내부적으로 최소 8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까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같은 매출규모가 달성된다면 '테라'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등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대박 MMORPG 반열에 들어서게 된다. 지금까지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RPG는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게임밖에 없다. '테라'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면 게임업계 역사를 새로 쓰게 되는 셈이다.

한편 '테라'의 성공에 고무된 NHN은 올해도 퍼블리싱 사업을 꾸준히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NHN 김상헌 대표는 "웹보드 매출규모는 지난해 4분기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퍼블리싱 타이틀을 꾸준히 선보여 매출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NHN은 올해 FPS게임 '메트로컨플릭트', 웹게임 '야구9단'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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