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이 지니고 있는 역기능은 문화현상의 그림자다. 이 그림자는 단칼에 벨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
김종민 이사장은 "오랜 경험을 통해 규제가 강하면 강할수록 회피수단이 교묘해진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규제는 최소화시키면서 청소년들에게 게임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교육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장하는 '셧다운제'는 게임업체들의 매출 1%를 게임 과몰입 방지 예산으로 활용하는 등의 규제로는 게임산업의 역기능을 해소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김종민 이사장은 세대별로 온라인게임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기 때문에 계층간의 소통에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이사장은 "40세 이상과 40세 이하가 온라인게임을 보는 시선은 하늘과 땅차이"라며 "계층간의 소통을 통해 게임산업을 올바르게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지금은 3~4살 아이들도 게임을 접하고 즐기고 있는 시대인만큼 소비를 막기보다는 올바른 소비습관을 가르치는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셧다운제같이 입법을 통해 규제하는 것은 산업을 지하로, 어둠속으로 몰고가는 것일뿐"이라고 덧붙였다.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