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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아이유'와 흡사한 캐릭터 업데이트로 몸살

서든어택, '아이유'와 흡사한 캐릭터 업데이트로 몸살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인기 FPS게임 '서든어택'이 '아이유'와 비슷하지만 '아이유'가 아닌 캐릭터 업데이트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5일 '서든어택'에 신규 캐릭터 '아이링'과 '링링'이 등장했다. '챠밍세트'라고 불리는 이 캐릭터들은 앳된 여고생 같은 외모에 교복과 멜빵 스커트를 입고 있다. CJ E&M 게임부문과 게임하이 측은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들을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이 캐릭터를 본 '서든어택' 게이머들은 일제히 CJ E&M 게임부문과 게임하이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유는 인기가수 아이유와 너무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누가봐도 한눈에 아이유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다.

게이머들은 "이렇게 캐릭터를 만들어 놓고도 아이유가 아니라고 하다니 CJ E&M 게임부문과 게임하이의 도덕성이 의심스럽다"며 "아이유가 이 캐릭터를 보고 법적으로 문제제기를 할수도 있는데 이렇게 업데이트되도 되는 것인가"라는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부 게이머들은 아이링과 링링이 입고 있는 옷도 각종 방송에서 아이유가 입었던 옷과 똑같다며 증거 사진을 찾아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있다. 한 누리꾼이 등록한 사진에 의하면 챠밍세트의 교복은 아이유가 드라마 '드람하이' 출연 당시 입었던 교복과 흡사하고 멜빵 스커트는 아이유가 '부'라는 노래로 활동할 당시 입었던 의상이다.

아이유 소속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도 관련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박시원 매니저는 "서든어택에 추가된 캐릭터와 관련된 내용은 회사측도 이미 파악했다"며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며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힐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제가 커지자 넥슨과 CJ E&M 게임부문은 이 캐릭터 판매를 전격 중단했다. 넥슨과 CJ E&M 게임부문은 6일 오후 2시부터 긴급점검을 시작, '아이유'와 닮았다는 지적이 빗발쳤던 '챠밍 세트' 판매를 중단했다. 넥슨은 "많은 분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주신 것을 수용하기로 결정해 챠밍 세트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J E&M 게임부문은 "처음 업데이트 목적은 최근 인기있는 여성들의 외모를 반영하는 캐릭터였고 이처럼 큰 문제가 발생할지 몰랐다"며 "업데이트 이후 누가봐도 아이유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많아 게임하이와 협의 끝에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챠밍 세트'를 구입한 게이머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안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는 현재 엔트리브소프트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 레이싱게임 '앨리샤' 공식 모델로 활동 중이다.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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