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액토즈소프트 '다크블러드' 해킹 비상 '벌써?'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지난달 3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의 '다크블러드'가 출시 한달도 안되 해커들의 공격을 받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인기게임 특성상 단순한 통과의례로 치부할 수도 있으나, 사측의 보안 서비스 강화에도 불구하고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해당 내용이 처음 발견된 시기는 오픈 하루 만인 4월 1일, '다크블러드'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등을 통해 해킹 피해자들의 항의글이 실시간으로 등록되며 여파가 커졌다. 당시 해커들은 '다크블러드'가 게임을 실행하기 위한 로그인 과정을 거친 뒤 아무런 보안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틈을 타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사례도 다양했다. 게임 속 캐릭터가 착용한 아이템 해킹을 비롯해 게임머니 해킹, 캐쉬 아이템 도용 등 다방면에서 해킹이 시도됐다. 이용자들은 "오픈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해킹이냐"며 비난을 일삼는 한편, "벌써 던파(던전앤파이터)만큼 유명한 게임이 된 것인가"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일파만파 사태가 확산되자 액토즈소프트 측은 지난 8일 'MOTP(Mobile One Time Password)' 서비스 및 게임 내 2차 비밀번호 시스템을 도입해 해킹 피해를 막기위한 개선에 나섰다. 취약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해 2차 피해를 방지하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 같은 시도는 일시적인 방편일 뿐 해결책은 될 수 없었다. MOTP 서비스를 가입한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해킹을 당했다는 내용과 함께, 2차 비밀번호도 무용지물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이머들이 극도의 긴장감에 놓인 상태다. 현재 '다크블러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해킹 피해와 관련한 항의글이 넘쳐나고 있다.

이에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해킹을 최소화하고자 운영 및 보안 팀 전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차원의 게임머니 지급 및 캐쉬 아이템 전액 환불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게임 이용에 어려움과 불편을 드리지 않기위해 보안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크블러드'는 오픈 첫 날 2만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현재 3만명에 이르는 이용자가 게임을 이용 중이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연일 인기를 더해가고 있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jshero@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