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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소프트 '헤바클로니아'로 재도약…연간 100억원 매출 넘을듯

윈디소프트 '헤바클로니아'로 재도약…연간 100억원 매출 넘을듯
연매출 100억원 돌파 예상
'겟앰' 이후 윈디소프트 첫 성공작


'겟앰프드'에 의존하던 중견 게임업체 윈디소프트가 지난 5월 오픈한 캐주얼 MMORPG '헤바클로니아'로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헤바클로니아'는 지난 7월 대만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가능성을 인정 받았고 올 3월 일본 서비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까지 대만-일본에서 '헤바클로니아'가 윈디소프트에 안겨준 매출액만 약 50억원에 달한다.

대만-일본을 거치며 게임성을 검증받은 '헤바클로니아'는 지난 5월 한국에 2번째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 2009년 '헤바온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서비스 중단이라는 아픔을 겪었던 '헤바클로니아'지만 2번째 도전은 달랐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를 앞세운 전방위 마케팅 효과와 게임이 재밌다는 입소문이 조금씩 퍼지면서 게임 접속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본격적인 상용화에 돌입하면서 매출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윈디소프트 국내 게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신용 이사는 "현재까지 헤바클로니아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금액이 50억원"이라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올 연말까지 헤바클로니아의 국내 매출도 50억원 수준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외 매출을 합치면 윈디소프트가 올 연말까지 '헤바클로니아'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1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윈디소프트가 벌어들인 매출은 148억원. 이 대부분이 '겟앰프드'에서 발생한 매출이고 '헤바클로니아'의 해외 매출이 조금 반영돼 있다. 윈디소프트는 올해 '헤바클로니아'의 선전을 앞세워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의지다.

'헤바클로니아'의 이같은 성과는 윈디소프트에게 '겟앰프드'가 아닌 다른 매출원을 만들어줬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윈디소프트는 '겟앰프드'의 흥행 이후 여러 게임들을 선보였지만 모두 흥행에 실패했다. 서비스를 종료한 게임만도 10여종에 이른다.

'겟앰프드'가 8년동안 꾸준히 매출을 올려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서서히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 윈디소프트는 혜성처럼 나타난 '헤바클로니아'라는 보물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윈디소프트 박신용 이사는 "헤바클로니아와 겟앰프드가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려주고 올 여름방학 시즌 다시 한번 붐업을 노리는 러스티하츠와 하반기 론칭할 짱구는못말려온라인까지 성과를 내면 기존 윈디소프트와는 전혀 다른 윈디소프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국내 온라인게임-웹게임 퍼블리싱 및 채널링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해 게임포털 윈디존의 부활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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