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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자X 이대남 전임연구원 "카드게임 NO, 액션게임 YES"

능력자X 이대남 전임연구원 "카드게임 NO, 액션게임 YES"
'프리스타일' 시리즈로 유명한 JCE가 카드 시스템과 액션게임을 접목한 신개념 액션게임 '능력자X'로 온라인게임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었다. JCE는 지난 6일부터 '능력자X'의 사전 계약 테스트를 진행, 오는 15일까지 JCE 홈페이지에 가입한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능력자X'는 과거 JCE가 개발한 FPS 게임 'GATE(게이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기존 전투 시스템에 카드 배틀 시스템이 추가된 것이 특징. 특히 게임 내 마련된 카드는 캐릭터이자 무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기존 FPS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능력자X'에는 8명의 고유한 능력(특수 스킬)을 가진 능력자 캐릭터가 존재하며, 5장의 카드를 자신의 카드 덱 용량에 맞춰 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카드와 액션의 조합, 단순 머릿 속으로 해석하기엔 어려움이 따른다. 카드 게임은 통상 TCG 장르로 분류된다. 하지만 '능력자X'의 경우엔 다르다. '능력자X'에서 카드는 또 하나의 캐릭터로 분류 돼 다양한 전략, 전술 등을 경험할 수 있다. JCE를 찾아 '능력자X'를 탄생시킨 이대남 전임연구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능력자X 이대남 전임연구원 "카드게임 NO, 액션게임 YES"

"지난해 게이트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마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테스트 결과 이용자들은 게임에 대한 애착보다 캐릭터에 더 많은 관심을 두더군요. 그 때 개발방향을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내부 의견이 많았습니다. 게임성은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서도 뭔가 차별화된 포인트가 필요했죠.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카드 시스템이었습니다. 게임성은 살리돼 더 많은 특징과 성능을 보유하기엔 카드가 제격이었죠."

'능력자X'로 게임명이 변경되며 일단 게임 자체가 달라진 것은 아니다. 캐릭터 특징을 세분화하기 위해 카드가 추가된 것. 여기에 카드는 각각의 무기와 능력치가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여러가지 스킬카드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가진 카드를 완성시킬 수 있다.

"카드 시스템이 도입되다보니 게임방식에 대한 오해가 많은데 능력자X는 카드게임이 아닙니다. 카드를 활용한 액션게임이죠. 카드는 단지 게임을 플레이하기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이용자 취향에 따라 캐릭터를 구성해 전투를 즐기면 됩니다."

'능력자X"는 FPS의 기본인 팀데스 매치, 폭파 미션과 깃발전에 해당하는 스크럼블 모드가 존재하며, 자신의 카드 덱을 모드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능력자 카드 및 스킬 카드는 게임 보상과 상점을 통해 입수가 가능하며 기존의 대전 게임들과 달리 기본적으로 능력자 카드의 수집, 카드의 강화, 세트덱의 구성, 희귀 카드의 수집 등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목표를 제시한다.

"결국엔 카드 능력치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카드의 중요성이 클 것입니다. 그러나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카드를 유료로 판매할 계획은 없습니다.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다양한 카드를 수집할 수 있으며, 보상 체계를 통해 레어 카드 등을 수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카드 덱도 성장을 하게됩니다. 일반적인 레벨업은 아니죠. 단순 계급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전투 결과에 따라 다르게 얻게 되는 경험치로 이용자의 계급이 상승하게 되며, 계급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덱의 용량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좋은 능력자 카드를 운용하기 위한 플레이가 요구될 것입니다."


여기서 또 중요한 것이 캐릭터들이 보유한 능력이다. '능력자X'의 모든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구조물에 '게이트'라 불리는 문을 열 수 있다. 게이트 형성을 통해 구조물을 뚫고 상대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경로로 기습이 가능하며, 적의 위치를 예상해 게이트를 뚫어내면 적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도 있으며 킬 또한 가능하다.

"게이트에서 태생된 능력자X인만큼 게임의 주요 기능은 게이트 시스템이라고 볼 수도 있죠. 게이트 시스템은 게임 내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게이트가 열려있는 상태라면 벽 뒤의 시야 확보 또한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방 모르게 게이트 뒤에서 벽 뒤의 상대편을 사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영화에서나 가능했던 이야기지만 능력자X의 주요 콘텐츠이기도 하죠. 게이트를 통한 전투는 박진감 넘치는 난전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에 다양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현재 '능력자X'에서는 PVP 기능만이 강조돼 있다. 이대남 전임연구원은 공개서비스 전까지 PVP를 기반으로한 PVE 시스템도 추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비공개테스트 결과 여부에 따라 공개서비스로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

"공개해드릴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PVE 부분도 작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용자들에게 단순 PVP만 플레이하도록 유도하고 싶진 않습니다. 능력자X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주는 것이 첫째 원칙이니까요. 공개서비스는 가능한 빨리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테스트도 사실 최종 점검을 위한 막바지 단계로 보셔도 됩니다. 물론 수정, 보완해야할 부분들도 많겠지만 가능하다면 가을 전까지는 정식 오픈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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