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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테스트 계정 거래 활발…사기까지 극성

◇아이템매니아 '블레이드앤소울' 계정거래 현황


2011년 하반기 온라인게임 시장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블레이드앤소울'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2차 비공개테스트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이용을 위한 테스트 계정이 고가에 대여 및 판매되는가 하면, 일부 이용자들의 판매사기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29일부터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사전 선별된 테스터와 전국 50여개 PC방 이용자를 포함해 약 15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테스터로 당첨되지 못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더해져 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를 통한 계정 거래 등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테스트 기간 동안이 아닌 일자별 시간 대여까지 현거래로 진행되고 있어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 아이템매니아에 따르면 현재 '블레이드앤소울' 2차 테스트 계정은 1일 사용 기준 약 1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테스트 종료일인 10일까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계정의 경우 최대 6만 원까지 가격이 치솟은 상태다.
거래 빈도도 높은 편이다. 2일 현재 등록된 계정의 과반수 이상이 거래완료된 상태로 나타났다. 하지만 계정거래 특성상 비밀번호 변경을 통한 사기 사례도 늘고 있다. 한 이용자는 "계정거래 후 오전까지 접속되던게 갑자기 패스워드가 변경돼 게임 이용이 불가하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오는 3일 '블레이드앤소울'의 4개 서버가 동시 오픈되면 이 같은 계정 거래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2개의 서버를 오픈, 운영 중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계정거래 서비스는 명백한 불법에 해당된다. 또한 지난해 10월 이후 계정거래 중 발생하는 일은 본인 과실로 처리되기 때문에 사기 등에 대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아이템매니아 측은 "계정거래 금지 권고와 자체 필터링에도 불구하고 인기게임의 경우 다른 카테고리를 통해 계정거래가 이뤄진다"며 "계정거래의 경우 피해를 당하더라도 보상이 안되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계정거래를 차단하기위해 필터링 강화는 물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를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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