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FPS게임 3총사는 드래곤플라이가 개발한 '스페셜포스2'와 CJ게임랩이 개발중인 'S2', 그리고 두빅이 개발중인 '쉐도우컴퍼니'다. '스페셜포스2'를 제외하면 아직 국내 서비스도 되지 않고 있지만 해외 업체들은 이미 이들 게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사전 접촉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중국에서는 2차 테스트까지 진행해 연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북미 게임업체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드래곤플라이는 일단 아시아 시장을 먼저 공략한 뒤 북미나 유럽 등으로 수출국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두빅이 개발한 '쉐도우컴퍼니'는 북미 퍼블리셔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북미 유력 퍼블리셔 중 하나인 A사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테스트해봤을때 내부 테스터들이 가장 호평을 내린 게임이 쉐도우컴퍼니"라고 말할 정도. 언리얼3엔진을 통한 정교한 그래픽과 북미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평가다.
아직 실체가 전혀 공개되지 않은 CJ게임랩이 개발중인 'S2'도 해외 퍼블리셔들이 눈독들이는 작품 중 하나다. 게이머들에게 '프로젝트로우'로 알려졌던 이 게임은 인기 FPS게임 '서든어택' 개발을 주도했던 백승훈 본부장이 개발하는 차기작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이 게임은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북미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컴뱃암즈가 북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면서 북미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 FPS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미 그래픽적인 부분은 북미 게이머들을 충분히 만족시킬만한 수준이라 현지화만 제대로 된다면 크게 성공하는 게임들도 계속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