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심야시간 PC 온라인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셧다운제 시행을 앞두고 진보신당 청소년위원회가 셧다운제에 반대하는 밤샘집회를 갖는다.

진보신당 청소년위원회는 지난 2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12일 여성가족부 앞에서 셧다운제에 반대하는 'Shut down? Shut up!' 밤샘 게임 시위를 엽니다!!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폰등 뭐든 가져오셔서 같이 놀아봅시다"라는 집회 모집 관련 글을 등록, 집회에 참가할 계획을 밝혔다.

진보신당 청소년위원회는 집회 일인 12일 11시부터 서울 청계천 여성가족부 앞 현대차성폭력부당해고 규탄농성장 앞에서 핸드폰, 컴퓨터, 노트북, 게임기로 대형 스크린 및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해뜰녘까지 게임을 즐길 예정이다.
진보신당 청소년위원회의 이 같은 방침은 셧다운제 시행에 대한 실효성 문제, 규제 일변도의 정책, 청소년의 자기 결정권과 인권 침해 등을 이유로 집회를 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시행 예정인 셧다운제는 8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령으로 공표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