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업계는 소설 열풍에 휩싸였다. 인기 온라인게임 '테라'에 이어 '아틀란티카'가 소설로 국내 유력 일간지에 연재되고 있다. 이미 단행본으로 발간된 '아르고', '발리언트'까지 합치면 올해 쓰여진 게임 기반 소설은 4종에 이른다.
게임 기반 소설이 늘어나는 이유는 게임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시나리오에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지면서 게이머들과 판타지소설 독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 '테라' 관련 커뮤니티에는 '소설을 통해 온라인게임 테라의 일부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다'는 글들이 등록되기도 했다.
'테라' 소설을 연재했던 국내 유력 일간지는 100회로 '테라' 연재가 끝나자마자 후속작으로 또다른 게임 기반 소설 '아틀란티카' 연재를 선택했다. 게임 기반 소설이 독자들에게 크게 어필했고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또다시 게임 기반 소설을 선택한 것이다.
이처럼 게임 기반 소설들이 많아지면서 탄탄한 시나리오로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NHN이 주최하는 게임문학상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NHN 게임문학상은 게임 시나리오 작가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게임문학상은 MMORPG에 응용할 수 있는 소설 형식의 장편 시나리오와 슈팅게임이나 캐주얼, 모바일게임 등에 적합한 단편 시나리오로 세분화 된다. 대상을 제외한 모든 상은 장편과 단편으로 나눠 시상한다. 아직 게임문학상 수상작이 실제 게임으로 제작된 사례는 없지만 NHN 측은 지속적으로 수상작의 게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 출판업계 관계자는 "판타지소설계가 최근 몇년간 침체기를 겪었는데 게임 기반 소설로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며 "더 많은 우수한 게임들을 소설로 만들어 보다 많은 게이머들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게임문학상을 주최하고 있는 NHN 김상헌 대표는 "단순히 시나리오 작가 발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NHN 게임문학상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허준 기자 jjoo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