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카와우치 시로, 이하 SCEK)가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로 주목받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이하 PS 비타)의 한국 출시일을 확정 발표했다.

SCEK가 밝힌 바에 따르면 'PS 비타'는 오는 2012년 2월 11일 와이파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소비자가격은 36만 8000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해외와는 달리 3G 모델은 한국 출시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PS 비타'는 메모리카드와 케이스, 보호필름 등이 동봉된 '액세서리팩'과 '언차티드:모험의시작'이 포함된 밸류 팩이 발매 될 예정이며, 밸류팩은 소비자가격 46만원 8000원에 판매 될 예정이다.

당초 SCEK는 일본 출시일 12월 17일 발표와 함께 북미와 유럽, 홍콩, 대만 등 해외 출시일을 속속 발표해 한국 출시일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SCEK는 'PS비타'의 한국 출시일에 대해 철저히 숨겨왔었지만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에 'PS비타' 용 게임의 심의를 먼저 획득 받아 사전 출시 준비중 인것으로 들어났다.

또한 SCEK는 지난 11월 말 'PS 비타'(모델명 PCP-1005)의 무선 네트워크 기기 전파 사용 인증을 획득 한 것으로 알려져, 2011년 내로 한국에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었었다.
한편 'PS 비타'는 한국출시에 맞춰 '언차티드:새로운모험의시작' 외 '모드네이션레이서즈:로드트립' 등 다수의 게임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데일리게임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