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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타켓팅 이슈부터 누드패치 사건까지…테라 서비스 첫돌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 한게임이 서비스하는 '테라'가 오는 11일 서비스 1주년을 맞는다. '테라'는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뉴스를 만들어냈했다. 특히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MMORPG 시장에 신규 이용자를 양산해냈고, 프리타겟팅(논타겟팅) 시스템 도입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편집자주>

논타켓팅 이슈부터 누드패치 사건까지…테라 서비스 첫돌

◆MMORPG 시장 활성화 기여

'테라'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분은 MMORPG 신규 이용자층을 형성했다는 점이다. 오픈 당시 PC방 순위 검색사이트 게임트릭스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게이머들의 평균 사용시간이 약 17.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시간 또한 오픈 전일 보다 46만8814시간이 증가한 313만3010시간 RPG 게임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즉 기존 RPG 게임 이용자가 늘어났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아이온' 이후 이렇다 할 신작 온라인게임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MMORPG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은 것으로 해석된다. RPG 시장에 신규 이용자층을 형성했다는 점은 테라가 일궈낸 가장 큰 성과다.

◇2011년 1월 장르별 점유율(출처: 게임트릭스)
◆비주류에서 주류로, 프리타겟팅 주목

'테라'는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게임 내 프리타겟팅(논타겟팅) 시스템을 구현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테라'는 프리타겟팅 방식의 전투를 MMORPG에 구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투입, 프로토타입 개발에만 1년을 투입하기도 했다.

프리타겟팅 시스템은 액션 요소의 타격감을 높이고 쉬운 조작성 및 컨트롤에서 오는 재미를 대폭 강화한 것. 불규칙한 전투 방식으로 전투 패턴을 다양화함으로써 전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테라' 돌풍의 중심에는 기존 MMORPG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프리타겟팅 전투가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기 타겟팅 방식과 달리 게이머가 계속 움직이며 적과 전투를 해야 하는 프리타겟팅 방식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신선한 재미로 인해 게이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게임업계는 '테라'의 영향으로 프리타겟팅 시스템이 구현된 온라인게임들이 속속 출시되기도 했다. 올해 선보일 신작 게임 다수도 프리타겟팅 시스템이 도입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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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급 그래픽 구현, 이용자 눈높이 극대화

'테라'는 현재 서비스되는 온라인게임 중 가장 그래픽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발 당시부터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해 사실적이면서도 웅장한 그래픽을 가진 것으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눈이나 입 모양 같은 기본적인 얼굴 설정에서부터 신체 부위까지 인형을 만들 듯이 신체 요소를 설정하는 게 가능해 화제를 모았다.

또 캐릭터가 생활하는 게임 공간 또한 꿈 속에서 볼 수 있는 세계를 현실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최상급의 그래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빛의 세기에 따라 반짝거림이 달라지고 원근감에 따라 안개 효과가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게임 내 건축물들은 단순한 구조물 이상이라는 평이 자자했다.

이에 따라 실제 게이머들의 눈높이가 높아져 '테라' 오픈 이후 공개된 온라인게임 다수가 그래픽 부분에서 평가절하 되는 등 단순 보여주기에 그쳤던 그래픽 효과가 얼마나 중요한 콘텐츠인지 알려준 계기가 됐다.

지금와서야 게이머들의 취향에 따라 그래픽이 차지하는 비중이 달라지긴 하지만, 당시 '테라'의 그래픽은 대다수 중소 게임업체에게 근심을 안겨주는 부분이 됐다.

논타켓팅 이슈부터 누드패치 사건까지…테라 서비스 첫돌

◆누드패치 논란, 진위여부는?

'테라'의 인기는 비단 게임에만 그치지 않았다.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도를 넘는 수준, 특히 캐릭터 의상을 탈의한 채 누드 상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크게 이슈가 됐다.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인터넷을 통해 나돌고 있는 '테라'의 누드패치를 살펴보면 캐릭터 기본 이미지에 적용된 모습만 변경되었을 뿐, 게임 내 적용된 부분은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 디씨인사이드 '테라' 갤러리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누드패치 사용법도 허위에 가까웠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일부 커뮤니티 등을 통해 누드패치 진위여부에 대한 논쟁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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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누드 패치로 떠돌던 스크린샷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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