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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엘게임즈 '아키에이지' 편파 운영 논란…진실은?

엑스엘게임즈가 '아키에이지'를 편파 운영했다며 논란에 휘말렸다. 게이머들에 따르면 게임 내 길드 연합 간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일부 세력(길드)에게 특혜를 줬다는 것.

'아키에이지'의 현재 세력구도는 크게 'BJ연합'과 '해적연합'으로 나뉜다. BJ연합은 일반 게이머들로 구성된 반면, 해적연합은 일반 이용자들을 괴롭히는 적대세력으로 구분된다. 이들의 게임 목적은 다르지만,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채집, 제작 등 게임을 즐기는 과정은 같다.
엑스엘게임즈가 편파 운영을 했다는 의혹은 해적연합과 BJ연합이 보스 몬스터 '모르페우스'를 공략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해적연합과 BJ연합은 각각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모르페우스'를 공략하는데 성공했고, 아이템도 보상으로 받았다.

그러나 얼마 후 엑스엘게임즈 측은 게임 운영 취지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해적연합이 획득한 아이템을 강제로 회수한 반면 BJ연합이 획득한 아이템은 회수하지 않았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기획 의도 상 해적들이 공략할 수 없는 보스 몬스터였다"며 "아이템 회수 조치 또한 게임 내 버그를 활용한 공략이었기에 부득이하게 회수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해적연합 이용자들은 엑스엘게임즈의 설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비공개테스트 기간인데도 이용자를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운영 정책과 서비스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는 것.

해적연합이 게임 이용 중 불이익을 당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불거졌고, 논란은 더욱 확대됐다. 지난 9일 BJ연합은 해상 보스 몬스터 '크라켄'을 공략하기 위해 해당 몬스터가 출몰하는 위치로 배를 옮겼다. 이에 해적연합은 BJ연합의 움직임을 간파, 보스 몬스터 공략을 훼방하기위해 뱃머리를 돌렸다.

여기서 또 한번 사건이 발생했다. 해적연합 이용자 전원이 '미공개 지역에 진입 하였으므로 강제 소환됩니다'라는 안내 문구와 함께 강제 귀환 조치가 내려졌다.

이와 관련해 엑스엘게임즈는 "프로그램상 오류로 발생한 일"이라며 "운영상 게이머 단체를 이동시키는 능력과 권한이 없다"고 해당 사건에 대해 셜명했다.

해적연합은 단순 시스템적 오류로 보기엔 미심쩍은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아이디 'Denev2'는 "단순 몇가지 일을 가지고 편파 운영이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템 회수건 이후부터 (엑스엘게임즈)운영 측은 반 BJ연합인 무법자 세력의 건의를 일체 받지 않았지만, 무법자 세력이 아닌 이용자 건의는 친절하게 받아줬다. 무법자 세력을 왜만들었는지 모르겠다", '칼리츠'는 "운영진이 너무 일처리를 감정적으로 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명확하고 깨끗하게 확인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는 공지사항을 게재, "최근 홈페이지와 게임에서 운영진이 특정 테스터들에게 편파적인 운영을 하고 불이익을 준다는 불만과 의혹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이 내용에 대해 열심히 조사하고 파악해 깨끗하고 명확하게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엑스엘게임즈 관계자는 "4차 비공개테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 모두가 우리에겐 소중하다"며 "편파적인 운영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조만간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원인을 찾아 해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의 4차 비공개테스트를 오는 3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5차 비공개테스트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ialygame.co.kr]

◇'아키에이지' 편파 운영 의혹에 대한 공지사항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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