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N사 직원들은 이 군을 초청해 환영 이벤트를 열고 캐릭터 제작과 게임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에 대해 설명하고 궁금한 점에 답해주고 저녁식사도 함께 했다.
건강했던 이 군에게 병마가 찾아 온 것은 지난해 10월. 고열에 시달렸던 이 군은 병원을 찾았고 악성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고열이 계속되고 혈소판 수치가 낮아지면서 위험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이 군은 현재 3차 항암치료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다.
이날 이 군이 N사를 방문하게 된 것은 평소 즐겨왔던 게임을 서비스하는 회사였기 때문이다. 특히 이 군은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보고 싶었다.
이런 사연을 접한 한국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재단 소속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나서면서 둘의 만남이 이뤄졌다.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은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들어주는 글로벌 기관이다. 자원봉사자는 이 군의 사연을 N사에 문의했고 해당 회사가 이를 수락하면서 이번 자리가 만들어졌다.
N사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나서 이 군을 위한 즐겁고 힘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데 동참했다. N사 관계자는 “우리 게임을 좋아해주고 방문해줘서 너무 고맙다. 게임 프로그래머가 희망이었던 이 군의 바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모든 직원들이 이 군의 건강를 빌고 있다. 이번 기회로 더 꿈을 확고히 갖고 병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