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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vs 피파 스마트폰 시장 전초전…축구게임 자존심 대결

◇'위닝일레븐2012'(좌측)과 '피파2012'의 플레이화면

축구게임의 영원한 라이벌, '위닝일레븐'과 '피파'가 또다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콘솔과 PC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벌여온 두 게임이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치열한 전쟁 중이다.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이하 코나미)가 지난 16일 한국 애플 앱스토어에 '위닝일레븐2012 어플리케이션'(이하 위닝2012)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시작됐다. '위닝2012'는 지난 주말 아이패드 무료 카테고리에서 1위까지 치솟더니 아이폰 무료 카테고리에서도 2위자리를 꿰찼다. 불과 사흘만에 순위가 수직 상승한 것이다. EA의 '피파2012'가 석권한 아이폰 축구 게임에 '위닝2012'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것. 현재 '피파2012'는 유료 테고리에서 1위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고 매출 부분에서도 두 게임은 피말리는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아이폰 최고매출 순위에서 '위닝2012'과 '피파12'가 서로엇비슷한 16위, 18위에 각각 올라있다. 아이패드 최고 매출 순위에선 '위닝2012'가 12위에 올라 18위의 '피파12'를 짓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패드 유, 무료 순위를 석권한 '피파2012'와 '위닝일레븐2012'

코나미가 출시한 '위닝2012'는 지난해 유럽 앱스토어에 서비스됐던 '프로에볼루션사커2012'(위닝의 유럽서비스명)을 한국 시장에 맞게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한 번만 결제하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별다른 기기없이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나미의 정석근 부사장은 "한국 사용자들에게 보다 즐거운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본격적인 시장 경쟁에 돌입한 두 게임의 승부처는 '위닝2012'가 내세운 멀티플레이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파2012'를 비롯해 현존하는 스마트폰 축구 게임 중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게임은 없다. 온라인 대전이 가능한 게임은 '위닝2012'가 최초다.

'위닝2012'의 국내 퍼블리셔인 플러스엠엑스의 김경동 대표는 "'위닝2012'의 가장 큰 차별화요소는 멀티플레이 대전"이라면서 "‘친구와 함께 즐기는 최고의 모바일 축구 게임’이라는 컨셉으로 홍보 전략에 임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솔과 PC, 스마트 디바이스에서 맞붙은 두 게임의 경쟁구도는 올 하반기 PC온라인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피파온라인2'가 국내 온라인 축구게임 시장을 석권한 가운데, 코나미가 NHN과 공동으로 '위닝일레븐온라인'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위닝일레븐온라인'의 비공개테스트(CBT), 하반기 공개서비스(OBT)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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