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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2 초반 부진 딪고 뒷심, 인기 상승세

라그나로크2 초반 부진 딪고 뒷심, 인기 상승세
그라비티의 대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명성이 새삼 확인됐다. 후속작으로 개발된 '라그나로크2'가 오픈 초기 서버다운을 비롯, 아이템 복사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기 때문. 특히 지난 22일 오픈 이후 만 하루만에 PC방 순위(게임트릭스 기준) 28위로 올라서는가 하면, 꾸준한 인기로 중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2007년 첫 공개된 '라그나로크2'는 시범서비스와 동시에 10위권에 진입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잦은 버그와 운영 미숙 등의 이유로 이용자들에게 외면을 받았고, 급기야 재개발에 돌입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후 그라비티는 지난 시행착오를 계기로 약 4년 동안 다듬질 작업을 거쳐 지난 22일 '라그나로크2'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오픈 당일 많은 이용자가 몰려 웹서버가 마비됐고, 공식 홈페이지 접속 조차 불가능해 시련을 겪어야 했다. 오픈 전 '약속을 지키러 왔다'라고 내건 슬로건이 무색해질 정도의 상황이었다. 당시 그라비티에 따르면 오픈 첫날 방문자만 40만 명 이상이 몰렸다는 것.

또한 아이템 복사 버그와 서버 다운이 겹쳐 긴급점검을 비롯 잦은 서버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지난 29일에는 13시간 동안 점검에 이르는 등 숱한 고비를 겪었다.

하지만 이러한 악재 속에도 불구하고 PC방 등에서는 최근 출시된 게임 중 가장 돋보이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2일 게임트릭스 기준 '라그나로크2'는 전체 25위, 장르별 10위에 랭크됐다. 점검에 따른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서비스가 안정세로 돌아서는 3월부터는 20위권 진입도 가능해 보인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라그나로크2'는 전투직업과 전문직업을 함께 육성해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들을 직접 생산하여 사용하거나 다른 이용자들과 거래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 회사측은 전작에서 등장하는 NPC, 몬스터, 캐릭터 등이 3D로 제작돼 '라그나로크'의 향수를 기억하는 이용자와 새로운 게임의 트렌드를 원하는 양쪽의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것이라 예측했다.

그라비티 홍보팀 전준구 팀장은 "'라그나로크2'팀이 연일 밤샘 작업을 계속해 지금은 서비스가 안정된 상태"라며 "상승세를 탔다고는 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최대한 이용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조만간 대규모 업데이트도 실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그나로크'는 이명진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개발된 MMORPG로, 현재 전 세계 76개국에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누적 회원수 5000만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 동시접속자수도 한국 6만명, 일본 10만명, 대만 18만명이다. '라그나로크2'는 전작을 바탕으로 개발된 신작 게임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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