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킹앱은 게임속에서 유료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는 인앱결제(In-App Purchase)를 무료로 이용하게 해준다. 부분유료화 모델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에 모바일 게임업체들이 돈을 벌어들일 방법이 사라지는 것. 특히 최근에는 유료 게임 다운로드 방식보다 부분유료화가 대세여서 갈수록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애플 아이폰에서 가장 횡행하고 있는 해킹앱은 '아이앱크래커'(iap cracker). 애플 아이폰의 보안체제를 해제시킨 탈옥 사용자들이 사용하곤 한다.
아이앱크래커는 정상적인 앱스토어 비밀번호 등 계정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 가상 계정으로 우회 결제를 해주는 방식이다. 0.99달러에서 수십달러에 이르는 유료앱 콘텐츠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해킹앱을 사용한다는 한 네티즌은 블로그를 통해 "값비싼 게임 내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앱"이라며 아이앱크래커 앱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킹앱들이 게임업체들의 서비스 방식에 발맞춰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더욱 큰 문제다.
과거 유명했던 해킹앱인 '인스톨러스(installous)', '프리스토어(freestore)'는 유료앱을 공짜로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방식이었고, 최근 인앱결제 방식이 유행하자 '아이앱크래커'가 등장한 것이다.
이미 아이앱크래커의 기능을 보완한 최신 해킹앱도 등장했다. 중국에서 배포된 것으로 알려진 '아이앱프리'(iapfree)라는 해킹앱의 경우 아이앱크래커로는 뚫을 수 없었던 모바일게임의 인앱결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의 박성진 과장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해킹앱이 퍼지고 있다"며 "해킹앱이 범법행위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해킹앱을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