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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3 한정 ‘식칼’과 ‘할매검’ 팔아요”

블리자드 “디아블로3 한정 ‘식칼’과 ‘할매검’ 팔아요”
‘디아블로3 ‘한정판 식칼과 게임 아이템 ‘할매검’(The Grandmother)를 판매된다.

블리자드는 1일 독일 유명 주방기구 회사인 ‘Aprilscherz’사와 기술제휴로 맺고 고유 번호가 새겨져 있는 한정판 식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 이를 구매한 사람에게는 식칼과 같은 모양의 전설급 게임 아이템 ‘할매검’이 주어진다. 단 이 식칼은 401개 한정판으로 제작됐으며 4월 1일 단 하루만 4만1원에 판매된다.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는 블리자드의 만우절 장난이다. 주방기구 회사의 이름은 4월을 뜻하는 ‘April’에 독일식 접미사를 붙였고, ‘할매검’은 실제 게임아이템 ‘‘할배검’을 모방한 것. 401개라는 숫자와 만우절에만 판매되는 방식에서 거짓임을 유추할 수 있다.

행여 실제로 구매하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 수량은 이미 품절됐다고 표기해 뒀다.

블리자드는 매년 만우절에 이러한 장난을 쳤다. 게이머들을 놀라게 한 깜짝 소식들은 새로운 종족 등장, 아이템 추가, 새 게임 발매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지난해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서 체력과 마력을 회복시켜 주는 ‘원기회복의 식탁’을 실제 선물세트로 만들어 판매했다. 또 ‘스타크래프트’ 관측선(옵저버) 모양의 피규어도 팔았는데 멀티플레이를 401번 이상 이겨야 모양이 나타난다고 ‘뻥’을 쳤다.

2010년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이용자 캐릭터를 ‘칼루아크’ 종족으로 바꿔두고 전문기술에 낚시를 넣어뒀다. 말 그대로 게이머들을 ‘낚은’ 것이다.

블리자드의 올해 만우절 장난을 본 게이머들은 “역시 블리자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내년 장난도 기다려진다”, “식칼 진짜 팔았음 좋겠다” 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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