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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美 와우 킬러(WOW-Killer) 한국서 자존심 대결

중국과 북미 시장을 대표하는 외산게임들이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맞붙는다. 오는 5일 첫 테스트를 시작하는 '천자전기온라인'과 10일 정식 서비스를 앞둔 '리프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게임은 현지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꺾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전적이 있어 국내 시장에서 얼마 만큼의 파급력을 가질지 주목된다.

쿤룬의 한국 지사인 쿤룬코리아는 오는 5일부터 신작 MMORPG '천자전기온라인(이하 천자전기)'의 첫 비공개테스트를 갖는다. 대만 차이니즈게이머에서 개발한 '천자전기'는 중국 역사를 기반으로 한 방대한 스토리와 언리얼엔진3로 만들어진 그래픽, 화려한 무공 액션, 마우스 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 등이 특징이다.
특히 '천자전기'는 중화권 최고의 만화가 황옥랑의 인기 만화를 소재로 제작, 대만 현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45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를 제치고 1년 넘게 대만에서 온라인게임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퍼블리셔인 쿤룬의 국내 론칭에 대한 기대도 각별하다. 쿤룬은 '천자전기' 론칭 전 단계부터 게임 사운드 작업에 유명 성우를 대거 기용하고 홍보모델로 인기 배우 손은서 등을 영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게임과 관련한 이슈 메이킹을 총동원해 초기 시장 진입에 눈도장을 찍겠다는 의지다.

쿤룬코리아 임성봉 대표는 "천자전기온라인은 쿤룬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동양 판타지 MMORPG로 간단한 조작과 방대한 임무, 던전 등 게임 내 즐길 거리가 풍부한 게임"이라며 "대만 현지에서 게임에 대한 우수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만큼 한국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첫 테스트에 맞춰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서비스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 '리프트', 우 '천자전기온라인'


CJ E&M 넷마블(이하 넷마블)은 북미 게임 개발사 트라이온월드가 개발한 '리프트'로 국내 MMORPG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리프트’는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게임 세계가 변화하는 세계관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직업과 역할을 발전, 변화시킬 수 있는 자유도 높은 소울 시스템, 이계의 괴물들이 침공하는 ‘리프트(차원간 균열)’ 시스템 등 풍부한 콘텐츠가 특징이다.

'리프트'의 진가는 북미에서 더 알려져 있다. '리프트'는 5년 동안 총 550억 원이 투입된 대작게임. 북미 서비스 당시 'WOW'를 제친 유일한 게임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북미와 프랑스, 독일, 영국 등의 유럽지역에서 2011 올해의 게임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넷마블 또한 '리프트' 론칭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월 이용자와 함께 게임 내 한글 명칭을 만들어가는 '뿌리 깊은 리프트' 프로젝트를 진행, 이용자 의견을 수렴한 개발 과정을 선보이는 등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달 20일에는 KBS 김혜선 기상캐스터를 활용한 '리프트' 날씨예보 영상을 제작, 게임 내 이슈를 일기예보 형식으로 구성해 전달하는 등 게임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그동안 성원해 준 많은 이용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 만을 위한 콘텐츠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리프트 만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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