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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피파3 뻔뻔한 상술에 업계 맹비난…게이머는 '우려'

EA 피파3 뻔뻔한 상술에 업계 맹비난…게이머는 '우려'
'피파' 시리즈를 둘러싼 EA의 사업상 횡포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업계에서는 '피파온라인3'를 앞세운 줄 세우기에 혀를 내두르고 있고, 게이머들은 신작 출시로 '피파온라인2'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다.

EA는 넥슨과 '피파온라인3' 퍼블리싱 계약과 관련된 최종 조율을 마쳤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사: 피파온라인3, 넥슨 품으로…미니멈개런티 최대 6000만 달러)
본지 보도 이후 EA가 '피파온라인3' 판권을 놓고 업체간 과열경쟁을 부추겨 몸값을 부풀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테스트도 한번 해보지 않은 게임에 6000만 달러를 지급하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 일"이라며 "EA가 피파온라인3 흥행과 관계없이 자사의 이익만을 챙기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명 IP를 앞세운 상술이라는 것.

또 다른 관계자도 "EA가 국내 게임산업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며 "파트너십을 지키지 않고 라이벌사와의 경쟁을 부추기는 것은 상도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로 외국 기업들이 한국 게임업체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 같다"며 "피파 시리즈에 대한 주도권을 EA가 들고있는 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내 게임업체들의 입장과 달리 게이머들은 이번 협상건을 놓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피파온라인3' 서비스로 전작인 '피파온라인2' 서비스가 종료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특히 '피파온라인2' 퍼블리셔인 네오위즈게임즈와 EA가 지난 2010년부터 월단위로 서비스 계약을 이어오고 있어 우려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이머들 다수는 "피파온라인2가 조만간 서비스 종료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함께하고 있다. '피파온라인2' 게이머 '블랙xx'는 "피파3 나오면 피파2도 피파 꼴이 될 것", '베스트xxxxx'는 "4년 동안 정들었던 게임인데 아쉽다", '깡소주xx'는 "피파3 론칭하면 이제껏 키워온 캐릭터 무용지물 되고 서비스도 종료될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피파온라인 시리즈와 관련된 계약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며 "피파온라인2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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