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등위) 백화종 위원장은 취임 100일을 맞은 지난 31일 '2012년도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분류 사무 민간위탁 계획'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시행 예정인 민간자율등급분류 제도에 앞서 조직 개편, 인력 재배치 등 민간위탁 등급분류 게임물 사후관리 체제를 위한 기틀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제3대 게등위 위원장으로 위촉된 백 위원장은 전 국민일보 부사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으로, 지난 2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위촉된 뒤 지난 100일 동안 위원장을 맡아왔다.
그는 게임물 민간자율등급분류를 위한 과정에서 게등위의 게임물 사후관리 기능 강화 및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7월 1일로 다가온 민간자율등급분류제도 시행에 앞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사후관리 체제 전환을 삼은 것.
백 위원장은 "우여곡절 끝에 국고지원이 1년 더 연장되긴 했지만, 중요한 시기인 만큼 등급분류업무 위탁을 위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민간 자율등급분류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과 사후관리 안전시스템 구축 및 운영방안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