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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디아블로3' 화난 팬심 달래기…환불에 선물 증정

블리자드 '디아블로3' 화난 팬심 달래기…환불에 선물 증정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가 '디아블로3'에 대한 환불조치에 나섰다. 출시 이후 지속된 서버 접속 장애 등의 이유로 이용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백기투항에 나선 것. 더불어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2' 30일 무료 사용권을 지급하는 등 민심잡기에 나섰다.

블리자드는 18일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1일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최고 40레벨 이하의 캐릭터를 보유한 이용자들에 한해 전액 환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불은 오는 25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3일 오전 0시까지 신청가능하다. 환불처리가 된 계정은 '디아블로3' 라이선스 및 게임에 대한 접근권이 비활성화되며 모든 디아블로3 캐릭터 정보 역시 삭제된다.

'디아블로3' 디지털 버전에 대한 환불 정책도 변경했다. 오는 21일 오전 5시부터 국내 이용자들은 디지털 버전 구입시 구입 후 14일 이내에 환불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삭제된 캐릭터를 포함해 20레벨이 넘는 캐릭터가 있을 경우 환불은 불가능하다. 환불이 이뤄지면 디아블로3 라이선스가 비활성화돼 계정과 캐릭터는 모두 삭제된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달 15일 정식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발생한 서버 접속 장애 등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디아블로3'는 국내 동시접속자 수가 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서버 과부하 등의 문제로 게임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고,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쳣다.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블리자드에 시정권고를 내렸고 공정거래위원회는 법 위반 검토에 대해 7월 중 결론을 내리기로 하는 등 제재 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블리자드는 국내 이용자들의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환불은 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블리자드 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환불 요청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한국에서 '디아블로3' 구매자를 대상으로 '스타크래프트2' 30일 무료 사용권을 제공한다. 이 사용권은 다음달 14일을 기준으로 '디아블로3' 라이선스가 유효하고 배틀넷 계정이 정상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사용권을 통한 플레이는 8월12일까지 가능하다.

블리자드 마이크 모하임 CEO는 “디아블로3 출시 이후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과분한 성원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국 이용자들이 더 안정적인 게임 경험을 위해 서버 수용 인원 확대와 서버 환경 최적화 작업 등을 통해 계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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