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수성의 신호탄? 이탈의 전주곡? 디아블로3 1.03패치에 관심집중

수성의 신호탄? 이탈의 전주곡? 디아블로3 1.03패치에 관심집중
◇디아블로3 악마사냥꾼 저승촉수 기술 시전모습. 1.03패치 이후 성능이 하락되는 해당 기술을 두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 게임시장을 점령한 ‘디아블로3’가 21일 1.03패치로 변화를 꾀한다. 게임업계는 업데이트에 따라 게임의 흥망이 엇갈리는 만큼 1.03패치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21일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의 시범서비스가 시작되는 날이기도 해, 1.03패치 결과에 따라 ‘디아블로3’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코리아는 21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검을 통해 ‘디아블로3’ 1.03패치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해당 패치는 공격속도 효과를 낮추고 ‘불지옥’ 난이도를 하락, 직업별 기술밸런스 조정 등 전체 게임밸런스를 맞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해당 패치는 북미서 19일(현지시각) 먼저 업데이트되면서 그 내용이 공개됐다. 이를 본 게이머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밸런스 조절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가 강해지거나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가장 이슈가 되는 건 ‘악마사냥꾼’의 ‘저승촉수’ 밸런스 조절이다. 악마사냥꾼은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펼칠 수 있는 덕에 국내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 특히 59레벨에 습득할 수 있는 ‘저승촉수’ 기술은 한번 공격으로 3번의 피해를 줄 수 있기에 악마사냥꾼의 필수 스킬로 각광을 받아왔다.
다수의 게이머들은 안전하고 쉽게 사냥할 수 있는 악마사냥꾼의 저승촉수를 이용해 고가의 아이템을 구해왔다. 아이템을 모으는 것 자체가 ‘디아블로3’가 갖는 재미요소 중 하나고, 이렇게 구한 아이템인 경매장을 통해 판매되면서 게임의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1.03패치로 저승촉수 기술이 대상을 1번만 공격하도록 바뀌면서 논쟁이 일고 있다. 국내 게이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직업의 주력스킬이 하향(너프)되면서 이번 패치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공격속도까지 하락되면서 더 이상 악마사냥꾼은 강력한 캐릭터가 아니게 됐다.

규모가 가장 큰 인벤 디아블로3 커뮤니티에는 해당 패치와 관련해 게이머들의 댓글이 200개 이상 달리면서 1.03패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부정적인 의견이 긍정적인 보다 더 많다.

이용자들이 공감한 ‘베스트 코멘트’로는 ‘뒤늦게 따라가는 사람만 불쌍하다’, ‘밸런스 패치 나왔으니 디아3 접자’, ‘공속 절반으로 줄이는 건 패치가 아니라 게임수정’ 등 부정적인 의견이 꼽혔다. 또한 ‘패치가 있는 날 오픈하는 블소를 하자’는 의견도 다수 보인다.

게임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마련된 1.03패치가 블리자드의 의도대로 게이머들을 더 유입시키는 결과를 이어질지, 아님 그 반대가 될지는 21일 오후 3시 이후에 판가름 날 것이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