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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에트 조중필 대표 "레이더즈, 우리만의 스타일 살렸다"

마이에트 조중필 대표 "레이더즈, 우리만의 스타일 살렸다"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조중필 대표

"레이더즈, 모두를 만족시킬 게임은 아닙니다. 일부러 의도한겁니다. 우리만의 스타일을 갖춘 게임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28일 '레이더즈' 론칭 쇼케이스에서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조중필 대표는 '레이더즈'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자신이 만든 게임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도 강조했다. '레이더즈'를 한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남들이 걷지 않는 길을 걷는 게임' 정도랄까.

'레이더즈'의 차별점에 관심이 쏠린다. 조중필 대표는 '레이더즈'의 핵심 재미요소로 레이드를 꼽았다. 타게임에서는 만레벨 캐릭터의 전유물인 레이드가 '레이더즈'에서만큼은 예외다. 다양한 패턴을 가진 강력한 몬스터와의 전투를 저레벨부터 즐길수 있기 때문.

직업의 구분이 없다는 것도 '레이더즈'의 특징이다. 마법을 쓰는 전사, 판금갑옷을 입은 마법사를 육성할수 있다는 설명이다. 만레벨 기준으로 360여개의 스킬이 주어지며 이용자는 이중 35개의 스킬을 고를수 있다. 스킬 조합에 따라 각양각색의 캐릭터가 연출되는 것이다.


보스를 처치하면 각종 무기나 방어구 완제품을 전리품으로 획득하는 타 MMORPG와 달리 '레이더즈'는 재료만이 드랍된다는 점도 차이다. 이용자는 획득한 재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아이템을 제작할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레이더즈' 월드 곳곳에 위치한 장인을 찾아야 한다.

'레이더즈'는 액션게임을 즐기는 듯한 재미를 주는 게임이기도 하다. 마이에트의 전작 '건즈'의 액션성을 '레이더즈'에 녹여내서다. 빠른 템포의 전투가 늘상 펼쳐지며 방어와 회피를 통해 적의 공격을 회피할수도 있다. 이용자의 컨트롤에 따라 캐릭터의 강약이 결정되는 것.

'레이더즈'는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가 6년에 걸쳐 개발한 MMORPG로 오는 7월 5일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조웅희 사업부장과 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 조중필 대표, 남기룡 총괄 디렉터, 이종혁 기획팀장이 참여했다.


Q 초반부터 레이드가 진행된다. 초보자들이 어려워할수도 있을 것 같다.
A 레이더즈가 쉬운 게임은 아니다. 다른 MMORPG와 비교해서 어려운 부분이 있고 액션도 난이도가 있을거라고 본다. 차근차근 게임을 학습할 수 있도록 초반에 어려운 난이도의 몬스터는 등장하지 않는다. 문제없이 게임을 이용하실수 있다.

Q 부분유료화 과금을 도입한다. 어떤 아이템들이 등장하나.
A 부활 아이템과 같은 편의기능과 탈것이나 각종 의상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의 수집욕을 자극하는 아이템 위주가 될 것이다. 캐릭터 밸런스에 영향을 미칠만한 아이템은 도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Q 게임 중에서 AOS모드가 등장한다. 한판당 약 얼마나 걸리나?
A 내부 테스트로는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린다. 빨리 끝날때는 20분이 걸리기도 한다. 이는 계속 조절해 나갈 것이다.

Q 레이더즈, 얼마나 성공할까?
A 레이더즈가 일반적인 이용자를 모두 만족시킬 게임은 아니다. 하지만 일부러 이런 게임을 개발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우리 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었고 우리 스타일의 MMORPG를 만드는게 목표였다. 분명 불편하고 어려울수 있지만 이런 타입의 게임을 이용하는 이용자가 있을 거라고 본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사진=김용우 기자 kenzi@daily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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