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바다이야기'류의 사행성 게임 대신 '디아블로3', '블레이드앤소울'을 이용하라고 권해 눈길을 끈다. 다만 충분히 '중독성 있고 위험하다'고 언급해 속내가 무엇인지는 의문이 든다.
대검찰청 트윗은 그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수 없다. 문맥이 서로 모순을 이루고 있기 때문. 대검찰청의 논리대로라면 좋은 게임은 곧 중독성있고 위험한 게임이다.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게임만 아니면 된다는 대검찰청의 의도는 이해하지만 온라인게임을 아무런 근거없이 '위험한것'으로 단정짓는 것은 어폐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대검찰청의 공식 입장을 전하는 대변인이 문맥에도 맞지 않는 글을 SNS상에 올려 대검찰청의 위신을 깎아내렸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검찰청측이 이런 트윗을 남긴 배경에는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국내 최대규모의 사행성 게임기를 제작 및 유통한 조직을 검거한 데 있다.
수원지검 형사 3부는 최근 사행성 게임기 약 1만5000를 제작 유통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제작업체 대표 2명을 구속 기소하고 사행성 게임기 개발 과정에 관여한 프로그래머와 법인 등 6명을 불구속했다. 이들이 취한 부당 이익은 25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불법 게임물을 조작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은 다음, 프로그램을 조작해 게임을 불법 개, 변조한후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들은 불법 유통한 게임기를 게임장 업주의 요구에 따라 '고래', '상어' 등의 출현횟수에 따른 당첨 금액을 수시로 변경해 준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수원지검 측은 "확인된 게임기 판매량만 약 1만5000대이며 이를 제공받은 전국 게임장은 파악된 곳만 270여곳"이라며 "바다이야기 사건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불법 게임기 제작 유통 조직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