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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블소’ 동접 23만명 공식발표, ‘증권가 그만 흔들어’

엔씨 ‘블소’ 동접 23만명 공식발표, ‘증권가 그만 흔들어’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의 동시접속자수를 공개했다. 동시접속자수를 밝히길 꺼리던 엔씨소프트가 이례적으로 이를 공개한 것은 최근 증권가에서 ‘블소’ 흥행 불확실성을 언급한 것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3일 ‘블소’ 첫 업데이트 후 최고 동시접속자수 23만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또한 유료 서비스를 전환된 6월 30일 이후 꾸준히 동시접속자 20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시접속자수는 게임 흥행 정도를 알 수 있는 바로미터다. 특히 ‘블소’ 같은 정액 요금제 게임은 동시접속자수가 매출과 직결된다.

이 때문에 게임업계에서는 최고 동시접속자수 갱신하면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엔씨소프트는 예외였다. 엔씨소프트는 ‘블소’ 오픈 직후나 상용 서비스 전환 후 동시접속자수에 대한 기자들의 문의에 대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한 적이 없다.

그랬던 엔씨소프트가 ‘블소’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을 달성한지 5일이 지나서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이러한 행보가 최근의 증권가 동향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는 해석하고 있다. 증권가들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목표가를 낮추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소프트가 동시접속자수를 공개한 것은 ‘블소’ 흥행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주가에도 영향을 미치니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블소’ 오픈 뒤인 6월 25일 28만6500원을 기록했다가, 16일 20만900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블소’ 최고 동시접속자수 갱신을 기념해 18일부터 15레벨까지 무료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15레벨 무료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지니스센터장 김택헌 전무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MMORPG로 게임 산업에 또 다른 획을 긋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블소의 컨텐츠를 함께 즐겼으면 하는 취지에서 ‘15레벨 무료 여행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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