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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해킹여부 알려드립니다"… 블리자드 사칭메일 급증

"고객님 해킹여부 알려드립니다"… 블리자드 사칭메일 급증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배틀넷(battle.net)이 해킹된 이후, 개인 정보를 묻는 '피싱' 이메일이 급증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싱 이메일은 이용자의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회신할 경우, 해킹 피해를 빠르게 복구해준다는 내용으로 이용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개인의 이메일 계정을 그대로 배틀넷 계정명으로 사용하고 있어 피싱 이메일을 발송하기 보다 용이한 상황.
이번 배틀넷 해킹으로 외부에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용자의 이메일 주소 하나 뿐이다.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계정 접속에 필요한 주요 정보는 다행히 유출되지 않았다. 해킹으로 배틀넷 이용자들의 계정명(ID)을 확보한 해커들은 비밀번호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블리자드는 "회사측이 발송하는 이메일은 절대로 이용자의 비밀번호를 물어보지 않는다"며 이용자들이 이번 해킹 사태 이후 개인정보 보안에 보다 각별히 신경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블리자드는 "해킹 발생 직후 즉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다"며 "지속적으로 경찰 및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리자드는 지난 10일 허가받지 않은 외부 접속자(해커)가 지난 8월 4일(한국시간) 일부 배틀넷 계정 정보에 접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킹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배틀넷 이용자의 계정 정보가 유출됐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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