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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이들 철권으로 뭉쳤다, 텍켄센트럴 정모 현장

2030 젊은이들 철권으로 뭉쳤다, 텍켄센트럴 정모 현장
서버관리자, 웹디자이너, 대학생... 다양한 직업의 2030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나이도 직업도 다른 이들의 공통분모는 단 하나. 대전액션게임 '철권'의 사랑이 남다르다는 점이다. 나아가 이들은 유명 '철권' 커뮤니티, 텍켄센트럴의 게시판지기들이기도 하다.

'텍켄센트럴' 정모가 18일 신촌에서 열렸다. 전국의 한가닥하는 '철권'고수 3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내 최대 '철권' 커뮤니티의 점진적 발전을 위해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열정도 남다르다.
텍켄센트럴은 10년넘게 운영되고 있는 장수 커뮤니티다. '철권'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5~6년씩 '철권'을 즐긴 올드팬들도 두루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을 다녀가는 '철권' 이용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정보를 얻어가고,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순탄치만은 않았다. 커뮤니티가 유명세를 타고 방문객들도 많이 몰리면서 여러 잡음이 발생했기 때문. 일부 비인기 캐릭터 게시판이 비활성화되거나 이용자 참여율이 저조해지는 등 해결해야할 사안들이 늘어났다. 고심에 빠진 운영진이 내놓은 해답은 게시판지기 정모. 정기적으로 모여 직접 머리를 맞대자는 취지다. 텍켄센트럴 운영을 책임지는 '뱀프' 송준혁씨의 사회 아래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송씨는 6년째 텍켄센트럴을 책임지고 있는 핵심 운영자.

심각한 이야기만 오간 것은 아니다. 오랜만에 모인 이들은 그동안 못나눈 친목도 나눴다. 이들은 '철권' 세계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라이벌이지만 같이 마주한 자리에선 둘도없는 지기다. 대회 입상자를 축하해주기도 하고 '철권' 기술을 같이 가다듬기도 한다. 나이도 직업도 사는곳도 모두 다르지만 '철권'을 생각하는 마음이 이들을 끈끈하게 엮어주고 있는 것.
텍켄센트럴 총책임자 송준혁씨는 "'철권'의 모든 이용자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외국인도 즐겨찾는 세계적인 철권 커뮤니티로 가꿔나가겠다"고 자신했다.

◇텍켄센트럴 운영자 송준혁씨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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