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는 지난 23일 '디아블로3'에 1.0.4 패치 업데이트를 감행, 정복자 시스템 및 밸런스 조정 및 신규 아이템 등을 추가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는 정복자 시스템을 통해 60 레벨 이후 괴물을 처치해 획득하는 경험치를 정복자 레벨을 올리는데 사용하게 된다. 정복자 레벨은 최고 100레벨까지 가능하며, 레벨 획득에 따른 보상으로 캐릭터의 기본 능력치와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 등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업데이트 당일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블리자드가 서버 점검 시간을 두 차례 연장하며 게이머들의 불만이 높아졌고, 서버 점검이 완료된 이후엔 경매장 접속 불가, 아이템 유실 등 각종 버그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서버 문제로 몸살을 앓던 '디아블로3' 오픈 초기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업데이트 여파로 '디아블로3'는 24일 종합 온라인게임 순위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인기도 단 하루에 불과했다. 그도 그럴 것이 블리자드가 진행한 이번 업데이트는 포장만 그럴싸 할 뿐, 기존과 달라진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디아블로3'는 지난 25일 4위로 하락했고 주말 기간 내 '서든어택'에 밀려 내려 앉았다.
이에 블리자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디아블로3' PC방을 대상으로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 및 경험치 혜택이 25% 늘어나는 이벤트를 진행, 또 한번의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블리자드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9월23일까지 매주 금요일 정오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PC방에서 디아블로3를 플레이할 경우 마법아이템 발견확률 및 경험치 25% 상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블리자드 측은 "이번에 발표된 PC방 혜택을 통해 신규 플레이어들에게 멋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블리자드의 이번 이벤트가 '디아블로3'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 지 관심이 모인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