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신작 '길드워2' 출시 이후 5거래일 연속 고점을 찍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사전 판매자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진행된 사전 오픈 서비스에서 동시접속자 40만명을 기록,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이 이어지자 증권가에서는 '길드워2'가 또 하나의 대박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3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일보다 4.55% 오른 26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만에 반등세다. '길드워2'에 대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 '길드워2'는 출시 전부터 북미∙영국∙독일∙프랑스 아마존 PC게임 차트 1위를 석권했으며, 글로벌 게임 전문 사이트인 'MMORPG.COM'과 'GameSpot'에서도 온라인게임 기대작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콩종(KongZhong)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성사, 중국 서비스도 앞두고 있다. 이번 퍼블리싱 계약은 계약금, 개런티, 로열티 등을 고려한 계약 규모에서 단일 웨스턴 게임으로는 중국 내 가장 큰 거래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길드워2' 중국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중국 상용화 후 1년 내에 나스닥에 상장된 콩종 주식 1백만주를 주당 7달러(8월 29일 종가)에 구매할 수 있는 워런트를 부여 받기도 했다.
한편 '길드워2'는 강력한 액션 중심의 전투, 다이나믹한 이벤트로 가득 찬 게임 월드, 자신만의 고유한 스토리와 강렬한 PvP, 대규모 월드 전투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