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과 삼성의 스마트폰 신제품 경쟁에 모바일 게임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고사양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고사양 모바일게임을 개발하기가 손쉬워 졌기 때문이다. 이미 그동안의 노하우를 쌓아오면서 확보한 그래픽 기술과 서버, 클라이언트 개발 기술을 충분히 발휘할 만한 무대가 마련됐다는 분석이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5를 공개했다. 아이폰5는 쿼드코어인 A6칩을 탑재해 기존 아이폰4S보다 2배 빠른 그래픽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삼성도 오는 10월 '갤럭시노트2'로 맞불을 놓는다. 지난 8월 열린 국제 가전쇼 IFA2012에서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는 5.5인치로 늘어난 대형 화면에 HD(1280X720) 해상도로 가독성을 높였다. 구글의 최신 OS인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탑재하고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해 갤럭시노트에 비해 확연한 성능 차이가 체감될 것이란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애플과 삼성이 경쟁적으로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보다 발전된 그래픽을 갖춘 모바일게임도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실제로 아이폰5 발표 당시 시연된 EA의 '리얼레이싱3'의 경우 실시간으로 바뀌는 지형과 반사광이 콘솔 레이싱게임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모바일게임업체 게임빌의 김용훈 팀장은 "아이폰5 등 차세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모바일게임이 선보일 수 있는 폭이 보다 넓어졌다"며"사내 R&D팀도 차세대 스마트폰에 적합한 게임을 내놓기 위한 연구 개발에 돌입했다"며 신형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차세대 스마트폰을 노리고 개발되는 스마트폰게임도 있다. 네오위즈인터넷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데브클랜의 '코덱스'가 대표적이다. '코덱스'는 유니티엔진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폰 RPG로 콘솔게임에 버금가는 광원 효과 등 발전된 그래픽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위즈인터넷 관계자는 "'코덱스'는 현재 시판 중인 스마트폰이 아닌 차세대 스마트폰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