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의 발단은 지난 14일 오전 게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로 부터 시작됐다. 익명을 사용한 게이머는 EA '오리진'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중복 적용되는 버그가 있다는 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상품권은 EA '오리진' 관련 이벤트나 설문에 참여한 대가로 배포된 것이다. 이 상품권을 '오리진'에 등록하면 게이머는 유료 상품을 20달러 할인 받거나 20달러 이하의 게임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코드 방식으로 배포된 상품권은 9자리로 이뤄진 번호를 EA '오리진'에 등록하기만 하면 간단한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간편함 덕분에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는 공짜 게임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이 급속히 퍼졌다. 특히 이 상품권 번호는 여러 사람이 중복 등록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 사람이 여러번 등록 할 수도 있어 피해가 커졌다. EA는 사건 발생 18시간 뒤인 15일 새벽 해당 번호를 등록 불가능 상태로 변경하고, 중복 등록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
EA 대변인은 "해당 상품권은 현재 만료되어 사용할 수 없으며, 상품권을 사용한 게이머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기 바란다"는 글을 포럼에 올린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