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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QPR 구단 경기장 전경

“이들에게 축구는 삶, 그 자체죠.”

잉글리시 프리미엄 리그(EPL)를 현지서 9년 넘게 취재하고 있는 조한복 기자의 말이다. 필립 베어드(Phillip Beard) QPR 대표도 비슷한 말을 했다. ‘영국인들에게 축구는 세대를 관통하는 문화고 종교라도 같은 것’이라고.

그렇기에 영국인들은 축구에 열광한다. 런던에만 QPR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풀럼, 토트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명문 구단이 있고, 지역을 기반으로 스포터즈로 활동한다. 한번 팬이 되면 아들에게 아들로 팀이 대물림 된다. 가족 중에 팀을 옮기는 사람이 생기면 ‘변절자’로 여기며 부끄러워 할 정도란다.

선술집(펍, pub)에서 같은 팀을 응원한다는 이유로 타인과 스스럼없이 친해진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을 팬이기에 한국에서 왔다는 기자에게 악수를 청하고 같이 사진 찍자고 말할 정도로 축구에 대한 애정은 무한하다. 어디든 그렇듯 어긋난 팬심은 ‘훌리건’이라는 난동꾼을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영국은 축구가 가장 큰 스포츠 산업이다. 선수들이 입은 경기복, TV중계권료, 입장수입, 지원금은 상상을 초월한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팬들 대부분이 응원하는 팀의 선수복이나 수건, 엠블렘을 갖추고 있다. QPR 구장 옆 기념품 가계에서 박지성의 얼굴이 새겨진 기념품은 잘 팔리는 상품 중 하나다.

‘축구의 성지’와도 같은 영국에 한국 게임업체 넥슨이 진출했다. QPR 공식 후원사가 되면서 EPL 경기에서 ‘NEXON’이란 로고가 등장한다. QPR 구장인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Loftus Road Stadium)에는 한글로 ‘파피온라인3’ 광고가 나온다. 한글로 광고문을 새긴 이유는 QPR을 보는 한국 게이머와 축구팬을 위해서다.

넥슨과 찾은 QPR은 런던 서부 화이트시티에 있다. 집들이 밀집된 지역에 경기장이 있다. 주변이 큰 도로고 위락시설이 위치한 한국 축구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1만8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로프터스 경기장은 EPL 구장 중 가장 작은 규모다. 시설도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새로 구단을 맡은 토니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뛰는 박지성을 적극적인 구애로 영입했다. 앞으로 많은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과 비중 있는 역할을 보장했기에 박지성은 예상 밖의 이적을 결정했다. 8월 18일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약속대로 박지성을 주장으로 발탁했다. EPL 클럽의 주장을 동양인이 맡긴다는 것은 최초로 일로 영국에서도 핫이슈가 됐다.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현재보다 2배 큰 5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건설을 계획 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 지역인 북쪽 액튼 지역과 화이트시티의 BBC 텔레비전 센터가 꼽히고 있다.

넥슨은 QPR을 후원하면서 클럽과 구장을 둘러볼 수 있는 ‘클럽투어’ 이벤트 진행을 진행 중이다. QPR뿐만 아니라 맨시티, 아스널 등 EPL 유명클럽이 대상에 포함돼 관심이 몰린다.

QPR 클럽을 직접 방문한 소감은 남달랐다. QPR 클럽의 드넓은 구장에 들어서자 축구에 열광하는 영국인들의 함성이 들리는 것 같았다. 텅 빈 경기장이었는데도 말이다.

[런던(영국)=데일리게임 곽경배 기자 nonny@dailygame.co.kr]


◇퀸즈파크레인저스FC 프론트

[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퀸즈파크레인저스FC 선수 단체사진

[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프리미어리그 협약서

[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알랜 울포드 투어 매니저가 QPR 구단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QPR 엠블렘의 변천사


[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구단주 VIP박스에서 바라본 구장 전경

[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QPR VIP 박스

[탐방기] 사진으로 보는 QPR 클럽 투어


◇QPR 원정선수용 라운지

◇QPR 인터뷰룸


◇QPR 감독선수 벤치


◇QPR 구단 전경

◇QPR 1960~61년 리그 우승컵

◇QPR 박지성 선수 포스터

◇QPR 스포츠베팅 부스

◇QPR 역대 주요 선수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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