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인터넷 게임 이용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만화 소재로 활용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법 시행 1년이 다 돼가도록 실효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어 반응 또한 뜨겁다.
이번 4회에선 차별화된 쇼핑몰 운영을 위해 온라인게임 시스템을 도입, 이용자가 캐릭터를 선택해 물품을 구매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아빠', '엄마', '자녀', '독신자'로 나눠진 캐릭터를 통해 특정 상품의 할인률을 높이는 방식도 눈길을 끈다.
'아빠' 캐릭터는 마트에서 필요한 골드를 벌어오는 존재로 인식, 주류와 안주, 가전제품 할인률이 증가하도록 제작됐고, '엄마'는 반찬거리류 휴지 등의 생필품 할인률이 대폭 상승하도록 개발됐다. 특성에 맞게 캐릭터 선택의 자유도를 부여한 점 또한 네티즌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야기는 쇼핑몰 내부에서 퀘스트 진행을 통해 상품 할인권을 받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쇼핑몰 한켠에 마련된 이벤트 몬스터 '할인맨'의 등장은 온라인게임을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저자는 '할인맨'을 잡으면 금 한돈을 얻을 수 있다는 규칙도 세웠다. 팁으로 파티를 권장해 '기동력있는 캐릭으로 발을 묶고 데미지 높은 캐릭이 극딜한다'는 내용도 있다.
쇼핑몰은 오픈한지 일주일만에 쇼핑몰 순위 2위까지 오르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동시접속자랑 체류시간도 1위, PC방 점유율도 7위까지 오른다. 심지어 오토 해킹 프로그램 이용자까지 생겨난다. 그야말로 대박이다.
하지만 이 때 쇼핑몰 직원으로부터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게된다. 쇼핑몰 최초로 셧다운제에 걸려, 해당시간에 갑자기 쇼핑객 1/3이 쫓겨나 환불소동이 났다는 것. 여기에 사행성 조장으로 관련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도 받게된다. 결국 셧다운제 때문에 애꿎은 쇼핑몰 운영도 못한다는 이야기다.
만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예리한 지적", "여성부가 문제", "이런 쇼핑몰 생기면 재미있게 쇼핑할 듯", "셧다운 걸리는데서 빵터졌네", "쓸데없는 여성부", "일단 게등위 심의를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 만화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타고 소셜네트워크 세상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