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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대표 "콘솔급 게임도 모바일에서 즐길 것"

남궁훈 대표 "콘솔급 게임도 모바일에서 즐길 것"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3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지스타2012에 출품할 모바일게임 라인업 16종을 공개했다.

'스마트폰에 날개를 달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위메이드는 MMORPG, MORPG, TPS, AO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였다. 본사와 자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으로 구성된 이번 라인업은 모바일게임에서는 새롭게 시도되는 장르들이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는 "그 동안 컴퓨터 혹은 콘솔, 아케이드로만 즐길 수 있던 모든 장르의 게임을 이제 모바일로 만날 수 있는 시대가 왔다"며 "오늘 공개한 위메이드의 모바일 라인업이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메이드는 이제 시장 대응을 넘어 장르 개척이라는 화두로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1등 게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진행된 질의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와 류기덕 부사장, '천랑'의 박정수 실장, '히어로즈리그'의 정만수 PD, '블레이즈본' 홍기정 PD, '매드스페이스' 고용철 PD, '드래곤미스트' 권원석 PD, '팡타지아' 이충영 PD, '나이츠오브실크로드' 최인호 본부장, '아이언슬램' 정일영 PD가 참여했다.

◇박정수 실장(좌측부터), 정만수 PD, 홍기정 PD, 고용철 PD, 권원석 PD, 이충영 PD, 최인호 본부장, 정일영 PD

Q TPS게임 '매드스페이스'가 인상적이었다. TPS가 모바일에서 구현된 사례가 많지 않은데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나?
A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에서 슈팅 장르가 아직 안착이 되지 않은 상태다. 슈팅에 대한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한 건 사실이다. '매드스페이스'는 최적화된 게임을 구현하기 위해 여러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했고 터치패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선보이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고사양 MMORPG들이 많은데, 어느 정도 사양이 돼야 게임을 즐길 수 있나?
A 위메이드가 선보이는 겡믿르이 전부 고사양 기기를 중심으로 개발되는 건 아니다. 아이폰3GS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있다. 모든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위메이드의 목표다.

Q 모바일게임은 러닝타임이 짧은 편이다. 플레이타임을 늘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A PC 온라인 AOS게임의 경우 플레이타임은 40분 정도다. 모바일에서 즐기기에 이는 너무 길다. 모바일 AOS게임 '히어로스리그'의 플레이타임은 5분에서 7분 정도다. 2~3분이면 성장을 마칠 수 있다.

Q 윈도우8이 론칭됐다. 지원 계획은?
A 윈도우8 기반 태블릿 PC인 서피스를 사용해 봤다. iOS와 안드로이드와는 다른 게임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OS에 대해서도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고려하겠다.

Q 신작 라인업에 유독 RPG를 많인 출시한 이유는?
A 위메이드가 보유하는 개발력의 근간이 MMORPG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정통 쿼터뷰 MMORPG도 있고 콘솔 액션에 성장 요소 더한 게임도 있다. 대부분 게임들이 다른 카테고리와 시장 층을 노리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휴대하며 즐기는 모바일게임인만큼 언제든 게임을 종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패턴을 연구하고 있다.

Q 특정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만든 게임이 있나?
A 위메이드는 전세게 시장, 전 장르를 두루 섭렵할 것이다. 게임을 만들면서 깊이 있게 보는 포인트가 두 가지다. 경쟁과 협력이다. 위메이드 게임마다 경쟁과 협력 요소가 배합돼 있고 특정 국가가 선호하는 부분을 더욱 로컬라이징해 출시할 것이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사진=데일리게임 박운성 기자 photo@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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