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아이온'은 같은해 데뷔했다. 아이유는 2008년 9월 미니 앨범 'Lost and Found'로 데뷔했고, '아이온'은 2008년 11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온'의 데뷔 시점이 아이유보다 3개월 늦지만, 아이유가 데뷔 초기 인지도가 낮았던 점을 감안하면 같은 시기 데뷔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온'은 11월 공개서비스와 함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아이온'도 마찬가지다. '아이온'은 게임 내 천족, 마족, 용족의 대립을 그린 MMORPG로, 이용자들 간 전투에 포커스를 맞춘 전형적인 남성적인 성격이 강한 게임이다. 때문에 여성 이용자보다는 남성 이용자들이 더 많다. 여기에 젊은 이용자 층에 속하는 20대 이상 게이머들보다 30~40대 게이머가 더 많은 편이다.
아이유와 '아이온'은 공교롭게도 최근 처한 상황까지 비슷하다. 아이유는 최근 가수 슈퍼주니어 은혁과 찍은 사진 한장으로 인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그동안 쌓아왔던 이미지에까지 큰 타격을 입는 분위기다. 믿었던 삼촌팬들마저 등을 돌리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물며 인터넷에는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아진요)' 카페까지 개설돼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유 본인의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 하소연 할 곳도 없다.
'아이온'은 최근 이용자수 감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이온'은 자사의 신작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출시 이후 이용자수가 급격하게 줄었다. 내부적으로 PC방 이용시간 등이 전과 동일하기 때문에 큰 피해는 없다는게 회사측의 입장이지만, 외견상으로만 봐도 전 보다 이용자수가 감소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외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영향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카니발리제이션(자기시장잠식) 효과를 가져온 것은 엔씨소프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4일 '아이온' 4.0 업데이트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이유는 이날 행사에서 무대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갖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4년 동안 서로 다른 분야에서 유사한 길을 걸어온 '아이온'과 아이유의 만남이 향후 어떤 변화를 갖게 될지도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