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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셧다운제 견해도 제각각…박근혜 찬성 문재인 반대

대선후보들 셧다운제 견해도 제각각…박근혜 찬성 문재인 반대
모바일게임의 강제적 셧다운제 적용 여부를 놓고 두 유력 대선 후보가 상반된 견해를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셧다운제 확대 적용에 찬성을,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지켜봐야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경실련은 두 후보에게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모바일게임까지 게임셧다운제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찬반질의를 진행했다.
먼저 박근혜 후보는 "게임셧다운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바일게임 셧다운제도 필요하다"면서 "청소년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의 관심과 지도가 중요하고 사회는 게임 이외에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오락․여가 문화 환경 조성에 힘써야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또 "청소년이 게임중독에 빠져드는 이유는 공부만을 강조하는 사회풍토로 인해 야외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로 게임을 선택하기 때문"이라며 "전국 초중고에 전문상담교사를 현재 5%에서 100%로 증원 배치하고 교사와 학생간 면대면 상담은 물론 SNS 기반 실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반해 문재인 후보는 "게임업계 종사자 및 학부모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뒤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는 "게임 셧다운제는 순기능과 역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서 "법적 강제수단만 강조하다 보면 관련 산업의 위축 및 청소년들의 주민번호 도용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강제적 셧다운제을 섣불리 확대 적용할 경우 이제 갓 시작된 모바일게임 산업을 위축시킬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강제적 셧다운제는 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 시간 온라인게임 이용을 차단하는 규제법으로 여성가족부 주도하에 지난해 11월 시행됐다. 법 적용 대상 청소년들의 주민등록번호 도용 문제 및 해외 업체와의 차별 논란 등 각종 잡음을 발생시킨 규제안이기도 하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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