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엘게임즈는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아키에이지'의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평일 이른 시간 많은 사용자들이 게임을 찾은 것만 해도 이례적이다. 엑스엘게임즈에 따르면 오픈 첫 날 가동한 서버만 24개. 많은 사용자들로 인해 서버 포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키에이지' 첫 날 이용자수가 최소 15만명에서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이템 현금거래도 활성화되고 있다. 게임 내 무기와 방어구, 게임머니(골드) 등이 주요 거래 품목이다. 공개서비스 초기 단계인 만큼 아이디(닉네임)를 판매하는 이용자들도 있다. '아키에이지'의 골드는 주택 및 농장 시스템을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이다. 또 주택을 지으면 별도 세금이 골드로 부과되는 만큼 이용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이 때문에 남들보다 먼저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골드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아키에이지'에 대한 이용자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대다수 이용자들이 공개서비스 첫 날 발생한 접속 지연과 오류를 제외하면 부족함이 없다고 전하고 있다. 이용자 '아x'는 "역시 기대했던 게임, 서버 접속 문제만 해결되면 대박날 듯", '라x'는 "오랜만에 진짜 MMORPG가 나왔다", '성x'는 "게임을 즐기고 싶어도 사람이 많아서 못 즐기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하지만 기다릴만 한 게임"이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키에이지'의 흥행은 예견돼 왔다. 엑스엘게임즈가 앞서 진행한 캐릭터 사전 생성 서비스에서 약 25만개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등 수많은 게이머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또 공개서비스 전 단계부터 주요 검색 포털의 검색어 인기 순위에 오르며 이슈몰이를 하기도 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이용자 수가 급증할 주말을 대비해 서버를 지속해서 추가할 계획이다. 현재 ‘아키에이지’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서버 안정화 및 비정상 접속 종료 문제 수정을 위한 임시 점검을 진행 중이다.
'아키에이지'는 400억원 이상 개발비를 들인 대작 MMORPG다. '바람의나라', '리니지'를 개발한 송재경 대표의 차기작으로, 한국 최고의 판타지 소설 작가 중 한 명인 전민희 씨가 참여해 동서양 고대 신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세계관이 특징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