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온(대표 손창욱)은 홍콩의 소셜 및 모바일 게임 업체 메모리키(대표 Stephen Po)의 발행주식 100퍼센트를 미화 2천 200만 달러(약 233억원)에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모리키는 2009년 설립된 홍콩의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현재 소셜 게임 포털 엠플러스를 통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는 21종의 소셜 웹게임 및 12종의 모바일 게임을 전세계에 서비스 중이다.

특히 메모리키는 2012년 미화 9백 60만 달러(약 101억원)의 매출과 글로벌 회원 수 3천 5백만명을 기록하는 등의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면서 대만, 홍콩 등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정상급 게임사로 자리매김해 왔다.
미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메모리키의 글로벌 소셜 모바일 게임 플랫폼 및 이용자를 모두 확보한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미투온 손창욱 대표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미투온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소셜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이며 메모리키와 함께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더 재미있는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창욱 대표가 2010년 설립한 미투온은 자체 게임 개발 및 글로벌 게임 퍼블리싱을 통해 2012년 미화 1천만 달러 이상의 해외 매출을 달성한 바 있으며, 지난 9일 유아용 게임 앱 개발사 '레이월드'를 설립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