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송재경 대표 트위터(@appledelhi)를 살펴보면 '아키에이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4800 팔로워를 거느린 송 대표는 사소한 질문부터 게임 업데이트에 이르기까지 팬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해주고 있었다.

'호박 허수아비' 자리가 부족해 원활히 농사 콘텐츠를 즐길 수 없다는 한 팬의 불만에 송 대표는 "오베(OBT)때 접은 이용자 허수아비가 철거되면 좀 나아질거라 기대합니다. 추가로 주거지역을 설치할 계획입니다"라며 게임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대륙과 동대륙 이용자간 대화를 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에는 "(개발팀과)상의해 보겠습니다"며 피드백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송 대표는 또 '흑진주는 조개가 자라는 곳이면 다 나오는지' 묻는 팬의 질문에는 "옆자리 밥먹는 기획팀장이 조개가 자라는 곳은 다 나온답니다"고 답해 자신이 잘 모르는 사항도 일일히 파악해 답해주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팬들과 일일히 교감하는 송 대표의 모습은 여타 게임업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다. 평소 소통을 중시해온 송 대표의 철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회사 규모가 커져 사라졌지만 송 대표는 매주 금요일 전 직원을 불러 종례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다.
또 송 대표는 450여 임직원들과 허물없이 지내고 있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의 직함 대신 영문 이름(jake)으로 소통하는 직원이 생겨날 정도다.
한편 '아키에이지'는 6년의 개발 기간과 4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MMORPG다. 지난 1월 16일 상용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PC방 점유율(게임트릭스 기준)은 5.14%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