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드러너'는 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최고 매출순위 1위에 올라 있다. CJ E&M 넷마블의 '다함께차차차', 네시삼십삼분의 '활' 등 기존 인기 게임을 밀어내고 새롭게 정상을 차지한 것. 지난 달 29일 출시된 지 일주일도 채 안돼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는 '윈드러너'의 일매출이 적어도 3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윈드러너'는 위메이드에게 기념비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는 2011년 8월과 지난 해 4월 등 두 차례에 걸쳐 250억원을 카카오에 투자하고도 대박 게임을 내놓지 못했다. 앞서 출시한 '캔디팡'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흥행 주기가 짧았고, '바이킹아일랜드', '터치파이터' 등은 '중박'에 그쳤다. 하지만 '윈드러너'의 성공으로 위메이드는 지난 설움을 한 번에 날리게 됐다.
위메이드 남궁훈 대표도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말 오래 걸렸다. 이렇게 어려울지 몰랐다. 비게이머들이 주류를 이루는 모바일 시장에서 눈 높이를 맞추는 건 정말 어려웠다"며 "과거 PC 시장에서는 우리가 바로 제작자이자 소비자였는데, 국내 모바일 세상에서는 제작자와 주 소비자층의 감성이 다르다는 것이 큰 함정"이라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이어 "게임 한 두개에 의존하지 않을 것이며 시스템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다음 목표는 또 일등이 아니라, 매출 첫 페이지에 많은 수의 위메이드 게임을 배출하는 것이다. 출루율을 높이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드러너'는 숲 속, 모래 사막 등 동화같은 배경 그래픽을 무대로 하는 달리기 게임이다. 터치를 통해 캐릭터를 점프시켜 장애물을 피하고 별을 획득해 점수를 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