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개최된 네오위즈게임즈의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수차례 들린 음성이다. 고요한 침묵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오위즈게임즈의 핵심 타이틀 '크로스파이어'의 성장성과 중국 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질문이 나왔고, 또 침묵이 한동안 계속됐다. 향후 실적회복을 위한 전략, 차기작에 대한 성과와 기대에 대한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모바일게임 트렌드에 대한 복안도 없었다.
네오위즈게임즈 신임 대표로 부임한 이기원 대표는 애널리스트들의 질문에 대해 포괄적인 답변만 할 뿐 이렇다할 비전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한 전략에 대해서도 "올해 10여종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한다. 지난해부터 게임온을 통해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등 마땅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컨퍼런스콜은 어색한 침묵 속에 마무리됐다.
이처럼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진 악재에 업계로부터 외면아닌 외면을 받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피파온라인2' 서비스 종료를 비롯해 네오위즈인터넷과의 합병 무산,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렇다 보니 적자를 면치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전을 위한 뚜렷한 모멘텀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크로스파이어'와 '피파온라인2' 등을 대체할 캐시카우를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10여종의 모바일 게임과 5종의 온라인게임을 출시한다. 물량만 보더라도 다른 게임업체와 비교해 크게 뒤진다. 다작으로 승부하는 게 정답은 아니지만, 질적으로도 돋보이는 게 없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단계적인 절차를 거쳐 내부 경쟁력과 사업 체계를 모두 원점으로 재정비 할 것을 천명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구조조정도 현재 진행형이다. 시장 트렌드에 대한 기민한 대응도 약속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심기일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 jsher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