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PC 게임 시장에서는 명작 '심시티5'가 큰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작 '심시티4' 이후 10년만에 등장한 신작인만큼 '심시티'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겠죠.
이같은 열기가 스마트폰으로도 이어진 것일까요? EA의 '심시티 디럭스'도 애플 유료 순위 3위에 신규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심시티 디럭스'는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휴대용 '심시티'로 몇 번의 터치 만으로 훌륭한 나만의 도시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0.99달러라는 저렴한 가격도 순위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즈니의 '템플런 오즈'도 수많은 엄지족들의 관심을 끌면서 2위에 신규 진입했습니다. '템플런 오즈'는 디즈니가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개봉에 맞춰 '템플런' 개발사 이만지스튜디오와 손잡고 내놓은 게임입니다. 기존 '템플런'과 동일하게 장애물은 피하고 코인은 획득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되죠. 이전 작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배경과 효과가 엄지족들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디즈니는 이만지스튜디오와 손잡고 '템플런: 브레이브'를 출시한 바 있는데요. '템플런 오즈'는 '템플런 브레이브'에 이은 두 번째 공동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애플 무료 순위-쿤룬 히트작 제조기 되나…용장삼국 눈길
애플 무료 순위 역시 신작의 홍수입니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사천성'이 전주대비 한 계단 상승하며 새롭게 1위에 오른 가운데, '앵그리버드'와 '에브리타운'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위메이드가 지난 5일 카카오톡을 통해 출시한 '에브리타운'은 감성적인 시나리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정통 SNG죠. 전작 '에브리팜'의 명성과 다양한 재미요소에 힘입어 단숨에 3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 눈길을 끕니다.
7위에 신규 진입한 '용장삼국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풍운삼국', '암드히어로즈'와 같은 걸출한 대박 게임을 잇달아 내놓은 쿤룬코리아가 출시한 신작이기 때문이죠.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친숙한 소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용장삼국'은 무장을 육성하고 세력을 키워 삼국을 통일하는 내용을 담은 횡스크롤 RPG입니다.
◆구글 유료 순위-토이스토리 주인공들의 파워 게임 펼쳐진다
CJ E&M 넷마블의 '리버스'에 수주간 1위 자리를 넘겨줬던 게임로프트의 '아스팔트7 히트'가 다시 구글 유료 순위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2위 자리 역시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이 탈환했네요. '리버스'는 전주대비 2계단 하락하며 3위에 머물렀습니다. 디즈니의 달리기 게임 '템플런 오즈'는 5위에 신규 진입하는 등 구글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네요.
눈길을 끄는 게임은 8위에 신규 진입한 '토이스토리 스매시잇!'입니다. 영화 '토이스토리'의 인기 주인공들이 총출동하는 퍼즐 게임으로 파괴의 미학(?)을 맛볼수 있습니다. 마치 볼링을 즐기듯 공을 던져 높이 쌓인 퍼즐을 파괴하는 게임이죠. '토이스토리'를 재미있게 봤거나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사람에게 제격일 듯 싶습니다.
◆구글 무료 순위-다함께? 모두의? 진정한 승자는 누구
지금 구글 무료 순위에서는 치열한 '브랜드'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다함께'로 대변되는 넷마블표 모바일게임들과 '모두의'로 시작하는 각종 게임들이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죠. 넷마블 신작 '다함께 쾅쾅쾅'이 출시되자마자 구글 무료 순위 2위에 오른데 이어 '다함께 퐁퐁퐁'은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두의' 쪽 게임들도 쟁쟁합니다. 엔타즈의 '모두의연금술사'는 7위에 오르며 신고식을 마쳤습니다. 라이브플렉스의 '모두의탕탕탕'은 4위 내려간 6위에 머물렀네요.
이처럼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게임 제목에 '다함께', '모두의' 등 접두사를 붙이는 까닭은 기억하기 쉽고 이용자들에게 친근한 느낌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다함께 차차차'로 대박을 낸 넷마블은 이후 출시되는 모든 게임에 '다함께'를 붙여 내고 있고 핫독스튜디오의 '모두의게임'이 성공을 거둔 이후 '모두의'를 붙여 게임을 내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게임 업체들의 이같은 작명 센스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죠.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