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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와우' 서비스 손놨나?…6개월째 접속지연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접속 지연 현상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블리자드의 서버 방치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관련기사: '와우' 中 작업장에 점령 당했나…서버접속 지연 빈발)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와우' 아즈샤라 서버 이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하다. 평일 낮부터 발생하는 대기열로 인해 게임을 원활히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기 때문. 직장인들이 몰리는 오후 7시 이후에는 과도한 대기열로 접속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실제로 지난 19일 오후 7시경 1200명이 넘는 대기자가 발생, 게임 접속에만 약 3시간이 넘게 걸리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와우'의 최신 확장팩 '판다리아의안개' 출시됐던 지난 해 9월 이후부터 이같은 현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와우'를 오랫동안 즐겨 왔다는 한 게이머는 "비싼 월정액 과금을 지불하고도 접속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이 주기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아즈샤라 서버에 한해 무료 이용권 발급을 중지하거나 서버 이전을 금지하는 등 블리자드가 뭔가 확실한 조치를 취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블리자드 '와우' 서비스 손놨나?…6개월째 접속지연
◇아즈샤라 서버 접속 지연으로 뿔난 게이머들(출처=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와우' 접속지연 사태의 원흉으로는 여과없이 유입되는 불법 작업장 캐릭터들이 지목되고 있다. 블리자드가 '와우' 신규 가입자에 한해 제공하는 10일 무료 이용권을 작업장들이 악용하고 있다는 것. 적게는 수십개에서 많게는 백개가 넘게 생성되는 '봇'들이 서버를 포화시키면서 일반 이용자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고 있다는 설명이다.

성난 이용자들이 블리자드를 상대로 집단행동에 나설 조짐도 보이고 있다.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에는 "아즈샤라 서버의 대기표 문제와 관련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하자"는 이용자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다.

한편 이번 '와우' 접속 지연 사태와 관련 블리자드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전화 취재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데일리게임 문영수 기자 mj@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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